유저 데이터를 활용한 게임 캐릭터 간 밸런싱 방법 및 구현

Abstract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게임에서 밸런스를 조절하는 것은 그 게임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다. 특정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에 비해 높은 승률을 가지게 된다면 게임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고 유저의 감소에 직접적인 이유가 된다. 하지만 잦은 업데이트가 되는 온라인 게임 특성 상 캐릭터 특성에 따라 항상 적절한 가중치를 설정하는 일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캐릭터 간의 우위를 정량화하여 밸런스를 맞추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또한 가중치를 적용하여 서비스 전에 밸런스를 실험했더라도 유저의 숙련도까지 구현할 수는 없으므로 실제로 게임에 적용했을 때 예상과 다른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실제로 서비스가 제공되었을 때 해당 데이터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유저 데이터를 이용한 캐릭터 밸런스 조절 방안을 제안하려고 한다. 피해 량을 기준으로 하여 캐릭터 간의 우위를 판단하고 조절 계수를 계산하여 새로운 능력치를 캐릭터에 적용한다. 각각의 스킬 가중치를 찾아내야 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체력을 기반으로 하므로 범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과 유저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이므로 개발 시와 서비스 시에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제안하는 캐릭터 밸런싱 방법을 적용한 결과와 그렇지 않은 결과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안하는 시스템을 사용해 서비스 중인 게임의 캐릭터 밸런싱을 자동화함으로써 온라인 게임 유저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흥미로운 게임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