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시험법 개선 연구 및 유효성 검증

Abstract

콜레스테롤은 포도당 또는 포화지방산에서 만들어진 지방알코올로 동물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스테롤이다. Cholesterol은 육류, 생선, 알, 우유 및 유제품 등 대부분의 동물 유래 식품에서 상당한 양으로 존재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경제성장과 식생활의 풍요로움 및 서구화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고지혈증, 동맥경화, 당뇨병, 고혈압 등과 같은 만성 성인병, 즉 비전염성 퇴행성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근본적인 식생활 및 생활양식의 문제점으로 인해 많은 성인병이 심화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식생활 환경이 풍부해짐에 따른 고지방, 고당질 가공식품 및 육류소비가 크게 증가하였고, 과다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섭취는 결국 세포의 요구를 충족시키고도 남게 되며 이는 곧 혈액내로 떠돌다가 고지혈증을 야기 시킨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7년 12월부터 콜레스테롤을 표시 대상 성분으로 확대하였다. 특히 2010년 개정된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은 성인에 한하여 콜레스테롤 섭취기준을 300mg/일 미만으로 적용하였다. 즉 식품에 콜레스테롤 함량을 표기함에 따라 정확한 콜레스테롤 실측값을 구하기 위한 분석이 중요해졌다. 이러한 콜레스테롤의 실측값을 구하기 위한 콜레스테롤의 시험법은 식품공전에 제시되어 있다. 하지만 식품공전에서 제시한 시험방법은 복잡한 전처리로 인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불필요하게 많은 양의 용매를 사용한다. 모든 식품의 Matrix를 분석하고 있으나 다양한 식품의 Matrix를 분석함에 있어서 분리도의 차이로 많은 시간의 소요하는 불편한 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분석을 하고자 개선된 시험방법을 제시하였다. 개선된 시험방법은 비누화과정 및 추출단계에서 Water Bath 및 원심분리의 사용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시간을 단축하면서 용매의 사용을 대폭 감소시켰다. 또한 공인된 시험법과 개선된 시험법을 비교 분석 한 결과 두 시험법의 표준편차는 0.57mg/100g, 상대표준편차는 0.04%로 차이가 없었다. 개선된 콜레스테롤 시험법의 유효성을 진행한 결과, 표준용액의 검량선의 농도에서 R2=0.9999, 시험용액에서의 검량선의 농도는 0.9997~0.9999로 높은 직선성을 보였으며, 정밀성은 상태표준편차로 나타내었으며 4SET 모두 0.013~0.015%로 산출되었다. 검출한계와 정량한계는 각각 0.02㎍/mL와 0.06㎍/mL의 결과를 얻었다. 회수율은 9.57mg/L, 12.77mg/L와 25.53mg/L 3가지 농도에서 101.1~101.9%의 높은 회수율을 보였다. 범위는 4~160mg/L로 나타났다. 측정불확도는 109.26±7.61mg/kg(신뢰수준 = 95%, k(포함인자) = 2)로 산출되었다. 콜레스테롤의 유효성 검증을 바탕으로 국내에 유통 중인 콜레스테롤 의무표시사항 식품 중 레토르트식품, 과자류, 캔디류, 빵류, 만두류, 초콜릿류, 쨈류, 식용유지류, 면류, 음료수, 특수용도 식품을 두 분석 방법으로 분석하여 비교하였다. 이 중 캔디류와 쨈류에서는 콜레스테롤의 검출되지 않았으며, 두 식품군을 제외한 군에서는 N.D. ~ 130mg/100g으로 검출되었다. 또한 각 식품군별 두 시험법을 비교한 결과 빵류를 제외한 모든 식품군에서 상대표준편차는 2% 미만으로 두 시험법 간에 결과적인 차이는 크게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식품 중 콜레스테롤 분석법의 개선 연구를 통해 식품 중 공인된 시험법과 비교한 결과 보다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시험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유효성 검증을 통해 식품의 적용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국내에서 유통 중인 식품 중 콜레스테롤을 분석하여 그 결과를 제시함으로써 국내 식품 중 콜레스테롤 함량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으며, 나아가서 국민건강을 위해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에 기여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