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 0

창작공간 지원 사업이 예술인의 지속적 입주 의사 및 지역 활성화에 대한 영향 분석

Title
창작공간 지원 사업이 예술인의 지속적 입주 의사 및 지역 활성화에 대한 영향 분석
Author
손정민
Advisor(s)
구자훈
Issue Date
2015-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최근 문화와 경제가 연계된 문화경제의 급속한 성장과 확산으로 문화생산의 주체인 예술인과 그들의 창작공간에 대한 관심도 부각되고 있다. 창작공간은 예술인의 개인적인 창작활동이 일어나는 장소이지만, 창작공간에서 일어나는 예술문화 생산은 물리적, 사회적, 경제적 측면에서 지역사회에 다양한 외부효과를 주기 때문에 쇠퇴한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은 사회·문화·경제적 효과를 통한 지역 활성화에 기인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창작공간에서 예술인들의 문화예술 생산을 통해 지역의 문화소비를 확대하고, 도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넓혀줌으로써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의 효과를 가지고 온다. 이러한 문화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주체는 창작공간과 그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생산하는 예술가이다. 이러한 배경 하에 본 연구의 목적은 창작공간 지원사업의 목적인 지역사회 활성화 효과에 대해서 창작공간 지원사업의 집적수혜자인 예술인과 간접수혜자인 상인의 인식차이를 분석하고, 문화예술의 중심 주체인 예술인의 관점에서 지속적인 입주 의사에 무엇이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부산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를 중심으로 구조방정식 모형을 활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창작공간 운영지원 사업의 목적인 지역 활성화에 대한 예술인과 상인의 인식을 살펴보았다. 지역 활성화에 대한 예술인과 상인의 인식을 살펴본 결과, 예술인의 경우 창작공간 운영지원 사업 지역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반면, 상인의 경우에는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예술인의 경우는 지원사업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는 반면, 상인의 경우에는 예술인 중심의 창작공간 지원에 초점 맞춰져 있는 사업의 특성상 직접적으로 사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창작공간 지원사업의 효과가 상인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상인의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상인들의 지역 활성화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둘째, 예술인의 지속적인 입주 의사 영향모델 분석결과, 창작공간 운영지원 사업의 사업 항목 중 창작공간 지원이 예술활동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술인에게 가장 부담이 되는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면서, 안정적인 창작공간 확보로 인해 예술인은 개인의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창작활동 지원은 교류 증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는 나타났다. 이는 창작활동의 지원은 예술인들 간의 공동 작품 활동을 유발하게 되고, 지역주민 및 소비자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방문객 및 관람객 증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개인 및 거주특성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술이라는 특성상 작품 및 공연을 관람하는 관람객은 예술인의 인지도 또는 관람객의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셋째, 이러한 예술 활동 증가, 교류 증가, 방문객 및 관람객 증가와 예술인들의 지속적 입주 의사와의 영향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예술활동 증가와 교류 증가가 예술인의 지속적인 입주 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 및 거주특성은 방문객 및 관람객 증가에 영향을 미치지만, 방문객 및 관람객 증가가 예술인의 지속적 입주 의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술인의 경우 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간과 다양한 공동 작업을 통한 새로운 예술문화 창출을 중요하며, 이러한 환경이 예술인의 지속적 입주 의사에 영향에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문화 중심의 도심재생사업에 있어 예술인을 핵심주체로 한 문화기능의 지속적인 유지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창작공간 운영지원 사업 중 창작공간 및 창작활동 지원 부문이 예술인의 지속적인 입주의 한계의 문제를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반면, 창작공간 운영지원 사업을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측면에서의 정비항목의 보완과 재정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8778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6606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URBAN STUDIES[S](도시대학원) > URBAN DESIGN AND LANDSCAPE ARCHITECTURE(도시설계·조경학과) > Theses (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