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7 0

신사동 가로수길 지역의 작동적 도시경관 설계 연구

Title
신사동 가로수길 지역의 작동적 도시경관 설계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f the Urban Landscape Design of the District of Garosoogil, Sinsa-dong, Seoul:- with Special Reference to Operational Landscape-
Author
이규리
Alternative Author(s)
LEE, KYU REE
Advisor(s)
조세환
Issue Date
2015-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21세기 지식창조산업사회가 도래하면서 현대도시는 도시개발 과정에서 물, 화학에너지 등 자연자원과 에너지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각종 온실가스 배출 및 생태계 파괴 등으로 도시 열섬 현상, 도시홍수 및 가뭄, 수순환문제와 같은 각종 도시환경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적응하기 위한 도시재생 실천전략 및 계획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조경, 도시, 건축, 생태 등의 분야에서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Landscape Urbanism)을 도시재생의 실천적 수단의 하나로 바라보고, 도시를 자연과 같은 유기체적 시스템으로 계획하여 스스로 진화·적응할 수 있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축하고자 한다.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의 실천적 전략중 하나인 작동적 경관(Operational Landscape)은 인간에 의해 훼손된 경관을 생태적으로 돌림은 물론이고, 도시의 경제적인 구조와 사람들로 인해 창출되는 문화와 사회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현재의 복잡한 도시 환경 속에서 작동적 경관을 형성하기 위해 물질적 매체를 조성해 주어 다양한 사람들을 모이게 하고, 그로 인해 문화가 창조되며, 새로운 공간을 이용하는 프로그램의 발생을 이끌어 냄과 동시에 경제적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한다.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최근 활성화 되어 있는 도시 가로 중 관(官)의 개입이 적으면서 경제적 구조가 확립된 곳을 선정하였다. 이에 홍대와 이태원 경리단길, 가로수길로 압축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중 시각적인 환경은 잘 조성되어 있으나 문화적 콘텐츠가 적고, 대형 자본에 의해 기존의 정체성이 잠식당하고 있는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을 작동적 경관으로 조성하고자 하였다. 가로수길의 현황을 조사·분석하여 이슈와 전략을 도출한 결과 대상지의 도시 환경 문제 개선 및 에너지 생산 환경 조성, 보행환경 개선, 가로수길 정체성 회복이 해결해야 할 이슈이며, 관광객을 위한 이용편이성 증대, 특화거리 인식 강조, 문화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 도입이 강화시킬 이슈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이슈들을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과 작동적 경관이라는 이론적 틀에 부합한 전략으로 해결하고자 하였으며, 설계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도시 유기체인 사람들의 흐름을 다양하고 원활하게 해 주는 공간을 창출하였다. 둘째,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대상지를 이산화탄소 제로를 목표로 한 에너지 생산의 공간으로 만들어 대상지 내에 에너지 소비량을 현격히 줄일 수 있었다. 셋째, 생태의 도입으로 투수포장율을 높임과 동시에 녹지율을 높여 열섬현상 완화 등 도시 환경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는 도시의 생태, 물, 에너지를 자연의 순환 시스템과 같이 작동하게 해 주는 동시에 도시 유기체인 사람의 흐름을 조직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이로 인해 발생되는 경제, 문화, 사회의 활성화를 이끌어 작동적 경관 형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지구기후변화 문제 및 도시환경재생 방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설계전략을 바탕으로 과거의 물리적인 건축적 개선을 통한 도시재생이 아닌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적인 도시재생의 적용 가능성에 관한 이론을 뒷받침하며, 동시에 실질적인 도시의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수단으로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연구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 동시대 도시조경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일 뿐, 현재의 연구결과로 어느 정도의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정량적 검증이 되지 않는 한계점이 있다. 따라서 향후 시범사업이라는 형식으로 이번의 연구결과를 적용하여 도시 활성화의 새로운 모형을 제시하고, 그 결과가 도시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한 실증적 분석이 뒤따르는 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설계물을 실현시키기 위해 어떠한 법을 개선시켜야 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도 함께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주요어 :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작동적 경관, 자기조직화, 도시경관설계, 도시재생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8775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6359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URBAN STUDIES[S](도시대학원) > URBAN DESIGN AND LANDSCAPE ARCHITECTURE(도시설계·조경학과) > Theses (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