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시장의 도시공원화 설계 연구

Abstract

도시의 구조, 경제, 문화, 형태 등과 같은 방면에 관련한 변화는 서울이라는 도시의 구성에도 영향을 끼치며 이에 변화를 주었다. 특히 도시의 발전으로 모든 도시는 불투수성 재질로 구성된 고층건물들이 형성이되면서 이 전에 형성된 인프라스트럭처들의 변형과 재활성화에 대해 악영향을 가지고 왔으며, 도시의 발전으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주택과 자동차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도시의 환경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서울시의 중구는 지역 특성상 90%이상의 불투수 포장면적을 보이고 있고 교통수단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와 각 가정에서는 생활 폐기물을 배출하고 있는 구조에 따라 열섬현상, 탄소배출, 복사열 등 각종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매년 증가하면서 도시의 건강은 도시의 발전과 비례하게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중구의 녹지를 확장하여 도시환경문제를 완화 시킬 수 있지만, 중구와 같이 고층건물들이 즐비하고 있는 도시는 녹지를 확보할 수 있는 유휴 공간마저 찾아 볼 수 없어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렇게 중구의 발전을 위해 형성 되었던 인프라스트럭처들은 고정적인 형태와 단일 기능으로 중구의 발전을 위해 새롭게 형성되는 건축물들과 발전 속도에 뒤쳐져 쇠퇴하고 노후화되어 기존의 기능마저 잃게 된다. 대한민국은 이와 같이 노후화된 인프라스트럭처의 재활성화를 위해 재개발을 시행하였으며, 이는 도시 건강에 더 악영향을 만들게 되었다. 본 연구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이론을 기반으로 두고 도시재생의 현 패러다임의 방향과 맞추어 고정적인 기존 인프라스트럭처의 도시 발전 흐름과 속도에 따라 유동적이고 지속가능한 인프라스트럭처로서 개발을 하여 도시 환경과 건강성을 증진 시키고자 서울시 내 단일 기능의 인프라스트럭처 중 남대문 시장을 대상지로 연구를 진행 하였다. 남대문 시장은 2030 서울시 공원 녹지 기본 계획 중 남북 녹지축의 현실적 해결 방안을 위하여 현 도시 인프라스트럭처의 도시공원화를 통하여 징검다리 녹지축을 구축하고자 하였다. 단일 기능으로 도시 내에서 뚜렷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경제적 기능의 단일기능 활성화로 고정적이며 변화하지 않는 인프라스트럭처로 국한되어 있는 인프라스트럭처의 다기능적 활성화를 위해 경제, 생태, 문화, 에너지의 단계별 전략을 통해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처럼 도시의 건강성을 증진 시키고 도시의 변화에 뒤처진 인프라스트럭처중 남대문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이론의 언어적, 실천적 특성과 현 도시재생의 패러다임, 도시공원, 지구기후변화 등을 고찰하여 대상지의 문제점을 도출하여 조사, 분석을 실시하였다. 지속가능하며 유동적인 인프라스트럭처로서의 재활성화를 위하여 도시촉매 이론에서 나타나는 활성화 촉매와 비활성화 촉매의 관계성과 대상지에서 나타나는 촉매 지점 및 특성을 도출하여 설계를 진행하였다. 각각 환경, 경제, 문화, 사회 등 위주의 활성화 인프라스트럭처로 단일기능의 성향을 띄고 있는 남대문 시장과 같은 인프라스트럭처는 생명력이 짧으며 도시의 발전에 따른 속도에 뒤쳐져 점차 노후화와 쇠퇴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속적이며 도시의 건강성을 증진 시킬 남대문 시장 개발을 위해 도시촉매를 조사해본 결과, 활성화 촉매가 항시 지속적이지 않고 비활성화 촉매로 변환되고 비활성화 촉매가 활성화 촉매로 계속해서 변화하는 것을 분석 할 수 있었다. 이에 일방향이 아닌 촉매를 이용한 다방향의 흐름을 연계하고 구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도시의 기반 시설인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성하고 있는 촉매들의 흐름을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의 언어적, 실천적 특성 그리고 도시재생의 패러다임을 통해 설계 하였다. 도시의 건강을 위한 방안으로 신재생 에너지 생산과 탄소저감 식재 그리고 지형을 이용한 벤츄리 효과를 통해 에너지 소모를 저감 시켰다. 단일 기능인 아닌 다기능적 인프라스트럭처로서 인프라스트럭처의 원기능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촉매 흐름을 연계해 형성된 판을 통해 공간을 창출하고 판을 환경과 문화를 위한 공간으로서 개선하였다. 단일 기능 위주의 인프라스트럭처를 지속가능하며 작동적인 경관을 이룰 수 있도록 다기능적 측면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프로그램, 공간구획, 생태적 기반 형성, 원활한 경제흐름 창출 등을 통해 사람들의 유입을 만들고 이들이 서로 얽히며 교환이 발생하도록 유도를 하여 문화와 사회 기능을 일으킬 수 있도록 대상지인 남대문 시장에서 활성화를 일으키는 촉매인 상점들 간의 흐름을 연결하여 판을 구축하였다. 새롭게 형성된 남대문 시장의 판은 문화, 사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는 개념 전략과 환경 개선을 위한 수순환 체계 구축, 녹지 형성을 통해 새로운 인프라스트럭처로서 공공공간과 도시의 환경문제 완화 방안을 통해 남대문 시장의 재활성화와 도시의 환경문세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하지만 제 1종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된 공간에 대한 형태를 예측할 수 없어 이에 대한 남대문 시장 공원화 설계에 대한 계획을 제시하지 못한 점을 한계점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 향후 형성될 제 1종 지구단위계획의 형태에 새롭게 형성될 공간과 기존의 남대문 시장 인프라스트럭처와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시장의 다기능적 활성을 통한 공원화를 위한 보다 더 심층적 촉매 특성과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사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