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미술 통합수업이 초등학교 저학년 음악 흥미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음악-미술 통합수업을 통해 음악의 흥미도 향상 및 음악적 개념의 이해를 신장시키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연구대상자는 서울시 중랑구 J초등학교 저학년 21명(남 11명, 여 10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음악-미술 통합수업을 진행하였고, 음악 흥미도의 신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흥미도에 관한 사전검사와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방법은 양적연구와 질적연구를 사용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를 얻었다. 첫째, 음악-미술 통합수업을 통한 학생들의 음악 흥미도 (t=3.875, p<.05) 검사 통계를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이 연구에서의 흥미도는 음악에 대한 흥미, 음악의 적성과 태도, 음악에 대한 가치관의 세 가지 의미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각각의 세부영역의 조사 결과 음악에 대한 흥미(t=4.102,p<.05)와 음악의 적성과 태도(t=3.875, p<.05)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으나, 음악에 대한 가치관 (t=1.028, p>.05)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성별에 따른 음악 흥미도 평균 차이를 통계 분석한 결과, 남학생(t=3.85, p<.05)과 여학생(t=4.30, p<.05) 모두에게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남학생의 경우 음악흥미도 세부영역 중 음악에 대한 흥미(t=2.570, p<.05)와 음악의 적성과 태도(t=2.447, p<.05) 음악에 대한 가치관 (t=12.06, p>.05) 모두에서 유의한 효과를 얻었다. 여학생의 경우 음악흥미도 세부영역 중 음악에 대한 흥미(t=2.570, p<.05)와 음악의 적성과 태도(t=2.447, p<.05)에서 유의한 효과를 얻었으며, 음악에 대한 가치관에서는 사전, 사후 평균 변화가 없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질적 연구의‘인지적 영역’에서는 여러 가지 음악개념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정의적 영역’에서는 음악-미술 통합수업을 통한 음악에 대한 태도(참여도, 흥미도, 지속도)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심동적 영역’에서는 수업이 진행될수록 점차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에 자신감을 보였으며 이를 통해 음악에 대한 표현, 연주능력 및 자신감의 변화를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