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사이언스밸리의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Abstract

국문요약

정부는 1990년대 후반 들어 연구개발특구, 테크노파크, 사이언스시티, 첨단복합단지, 테크노밸리 등과 같은 다양한 이름으로 혁신클러스터를 정책적으로 조성하여 우리나라도 선진국과 대등한 신기술 확보를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의 균형발전 등을 위해 혁신클러스터 육성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였다.

안산에 위치하고 있는 안산사이언스밸리는 2009년 4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LG소재부품연구소 등의 연구기관과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학교 ERICA가 공동 브랜드 “안산사이언스밸리(이하 ASV)”를 선포함으로써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선언하였으며, 이에 따라 향후 혁신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한 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목표와 비전을 설정하고, 각 혁신 주체간의 역할 분담을 확고히 하기 위한 ASV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관련 혁신기관의 역할 및 방향과 관련하여, 혁신기관이 ASV에 입주 후 지역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및 주요 기능과 역할에 대해 구체적인 조사와 성과 분석을 통해 산학연간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향후의 전망 및 검토를 통한 실질적인 프로그램 도출이 절실히 필요하다.

본 연구는 현재 자생적으로 형성되어 지역혁신을 위한 혁신클러스터로서 구체적으로 안산시 관내 기업과 ASV 혁신기관의 역할과 상호 작용에 대한 분석을 통해 혁신클러스터로서 ASV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바람직한 정책을 제언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ASV는 지리적인 근접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휴먼 네트워크, 시설과 장비 등의 공동 활용, 네트워크를 통한 기업 공동 지원 사업 등의 활동을 점진적으로 활성화시키고 창조경제로 대변되는 현 시대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융·복합 연구의 전 세계적인 흐름 및 중앙정부의 과학기술 정책 추진을 분석하고 ASV내 핵심 연구기관 간 상호 교류 및 공동 연구 추진을 대폭 확대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지역적으로 안산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 수도권 핵심연구기관의 역량 집중과 지방과의 협업을 통한 상생을 주도할 이니셔티브로서 안산시는 ASV 전담부서의 역할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