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를 고려한 LCC 관점에서 공장건물의 불연 및 내화구조 선정방안에 관한 연구

Abstract

최근 국내 소방본부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의 화재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화재발생 수, 인명피해 수, 재산피해 수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높은 보험요율로 불확실한 위험의 전가 및 보상보다는 공장건물의 구조급수 변경 시, 보험료의 요율 변동성을 확인하고 보험료 납부로 인한 비용지출 상관관계를 파악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보험료를 고려한 LCC (Life Cycle Cost) 관점에서 공장건물의 외벽 선정 시, 불연구조·내화구조에 관한 초기투자비용 증가분과 보험료 납부로 인한 비용지출상관 관계를 비교·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1) 초기투자비는 외벽 재료 및 스프링클러설비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프링클러 설비 추가 시 초기투자비 단위면적당 약 3.9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연구조에서 내화구조 변경 시, 벽체의 단위면적당 재료단가가 16% 정도 증가하지만 수정된 표준단가는 동일 연면적에서의 증가율이 약 0.4% 정도이하로 나타났다.

2) 공장업종에 따른 LCC 분석 결과, 연면적 3000 m2 기준으로 금속가공업의 손익분기점 7년, 스프링클러 포함 시 8년으로 나타났으며, 플라스틱제조업의 경우, 손익분기점은 2년, 스프링클러 포함 시 14년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각각의 손익분기점은 단축될 것으로 판단된다.

3) 연면적 3000 m2 이상인 ROI 분석결과, 금속가공업의 경우, 외벽을 내화구조재료 > 불연구조재료 > 내화구조재료(스프링클러포함) > 불연구조재료(스프링클러포함) 순으로 나타났으며, 플라스틱제조업의 경우, 내화구조재료 > 내화구조재료(스프링클러 포함) > 불연구조재료(스프링클러포함) > 불연구조재료 순으로 나타났다.

4) 조건별 ROI가 1.0이 이상의 사용년 수 분석결과, 내화구조(스프링클러 포함)의 경우 연면적 3,000m2 ~ 50,000m2 증가 시 약 7.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스프링클러 포함 시 초기투자비가 증가하여 회수년수가 증가한 것으로 사료된다.

5) LCC 및 ROI 분석결과 보험요율에 따른 손익분기점을 추정할 수 있는 식을 제안 할 수 있었으며, 추정식의 조건은 스프링클러를 배제한 것이며, 건물높이는 9m로 한정한 손익분기점 추정식을 도출 할 수 있었다.

6) 종합적으로 공장업종인 금속가공업 및 플라스틱제조업의 외벽구조재료 선정에 관한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여 공장업종에 따른 외벽구조재료 선정 방안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