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프로축구단 경영환경 분석을 통한 프로스포츠 활성화 방안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한국프로축구 시민구단 경영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방안 모색으로서 인천유나이티드 FC 를 중심으로 시민구단의 경영환경 분석을 통하여 문제점을 도출과 이에 대한 개선 방안 도출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질역 연구 방법의 하나인 사례 연구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를 위하여 2010년 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인천유나이티드 FC 구단 내·외부 작성 문서 및 신문 기사를 수집하여 문헌 연구를 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구단 내·외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시행하여 분석했다. 인천유나이티드 FC의 경영 악화를 초래한 주요 원인은 불안정한 재무구조에 기인한 일관성 없고 기준 없는 구단 운영의 반복으로 분석되었다. 인천유나이티드 FC는 승률극대화(Winning Maximization)모델을 비즈니스 모델로 채택하고 있으며, 선수단에 대한 과도한 예산 지출, 시 지원금에 의존하는 수입구조, 개인주의적인 조직문화와 구단 방향성 공유의 결여, 미흡한 선수 선발 및 평가시스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하지 않은 획일적인 마케팅 운영 상황이 구단 경영 효율성 저하를 초래하는 세부적인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 FC 발전방안을 위해 현황분석 및 시사점을 도출을 통해 자생적 모델 구축, 건강한 프로사무국 구현, 경쟁력 있는 선수단 육성, 지역 밀착형 마케팅 실현을 기본 방향으로 제안 하였다. 인천유나이티드 FC 경영 효율화를 위한 발전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합리적 선수단 운영비 책정 및 마케팅 투자 확대이다. 수입 기반을 바탕으로 운영비 규모 책정을 명문화한다면 선수단 운영비 지출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가능 할 것이라 사료된다. 이를 통해 절감한 지출예산을 마케팅 비용으로 책정하여 구단의 장기적인 수입원 마련을 위해 투자한다면 예산 및 지출 과정에서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경기장 운영권 확보를 통해 자생적 운영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 인천광역시에 귀속되어 있는 경기장 운영권을 구단에 경기장 수익에 대한 권리와 활용에 대한 책임감 부여해 자생력 강화와 함께 안정적 재무기반 확립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최종적으로 구단이 시의 지원이 없이 자생할 수 있는 구조를 정립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사료 된다. 셋째, 구단 가치, 비전 정립 및 공유와 인사 제도 개선, 조직 전문성 강화를 통해 건강한 사무국 구조 구현해야 한다. 시민구단의 특성을 반영하여 장기적 관점에서 구단 운영 철학을 확립하고 구단의 목표 및 방향을 설정한다면 잦은 경영진 교체와 같은 내·외부 요인에 의하여 흔들리지 않은 일관된 구단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 된다. 또한 공정하고 체계적인 직원 인사 및 성과 평가 시스템 개선을 통해 직원의 업무 만족도 및 동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선수 선발 및 평가시스템 제도화 및 유소년 육성 시스템 강화를 통한 경쟁력 있는 선수단 육성을 제안한다. 선수 선발 및 평가시스템의 제도화는 역량 있는 선수를 뽑는 기준이 됨으로써 선수단 경쟁력 강화에 기여 할 뿐만 아니라 과다한 선수 연봉책정을 방지함으로써 안정적 재무구조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인천 기반의 장기적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강화함으로써 팬들의 지역 연고 충성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좋은 기량의 합리적인 연봉 선수 영입의 기회를 늘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