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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영성과 관련변인들에 대한 메타분석

Title
일-영성과 관련변인들에 대한 메타분석
Other Titles
Meta Analysi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place Spirituality and Related Variables: Focused on Workplace Counseling
Author
김혜경
Alternative Author(s)
Kim, Hye Kyung
Advisor(s)
조한익
Issue Date
2016-02
Publisher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Degree
Doctor
Abstract
일-영성(workplace spirituality)은 전통적인 인력관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21세기의 새로운 경제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등장한 영성적 경영운동(spiritual management movement)의 핵심개념이다. 1990년대부터 일-영성은 경영 리더십과 연결되어 경영학자들과 조직심리학자들로부터 학문적 관심을 받게 되었다. 일-영성은 사원들의 직무수행과 업무성과는 물론 조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인식이 생겨났기 때문이었다. 구체적으로 일-영성은 노동에 대한 의미와 직장 공동체 의식을 통해 직무스트레스와 일-가정 갈등을 감소시키고 직무성과와 긍정적 이익창출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영성 연구는 아직까지 일-영성에 대한 합의된 개념 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용어가 사용됨으로써 학자들 간의 연구결과들이 정리되지 않고 있다. 또한 일-영성 개념에 대한 이론적인 틀이 부족한 상태에서 일-영성 변인에 대한 다양한 혹은 상반된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특히 일-영성의 양적연구에서 다루어지는 관련변인들은 대부분 결과변인들로서 일-영성의 선행요인들에 대한 탐색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영성과 관련변인들과의 전체적인 관계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볼 학문적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일-영성의 관련변인들에 대한 전체적인 관계성을 살펴보기 위해 2004년부터 2015년까지의 일-영성 변인연구들을 선정하여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에서는 메타분석을 위한 전제로서 일-영성의 개념적 틀을 제시하고, 기본적으로 일-영성을 개인적 차원의 개인영성(individual spirituality at work)과 조직적 차원의 조직영성(organizational spirituality at workplace)으로 유목화 하였다. 또한 일-영성의 관련변인들은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선행요인들과 결과변인들로 구별하고 이들이 일-영성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메타분석은 크게 두 번의 분석과정을 거치게 되었다. 첫 번째 메타분석에서는 관련변인들을 이론적 연구에 의거하여 선행요인과 결과변인으로 구분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선행요인들로는 개인적 요인과 사회문화적 요인 그리고 조직적 요인으로 구성되었고, 결과변인들로는 직무만족, 조직몰입, 직무참여, 이직의도, 직무소진, 직무스트레스, 조직행동, 윤리행동, 그리고 조직성과로 구성되었다. 선행요인의 분석결과는 먼저 사회문화적 요인의 경우 분석할 연구가 존재하지 않아 일-영성과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개인적 요인과 조직적 요인은 모두 일-영성의 하위수준인 개인영성과 조직영성 모두에 유의한 상관관계를 맺고 있었다. 결과변인의 분석결과는 직무만족, 조직몰입, 직무참여의 경우 일-영성과 개인영성 및 조직영성 모두에 유의한 정적상관관계를 맺고 있었다. 하지만 이직의도, 직무소진, 직무스트레스의 경우 직무스트레스만 유일하게 일-영성과 개인영성 및 조직영성 모두에 유의한 부적상관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이직의도는 일-영성과 조직영성에서, 직무소진은 일-영성, 개인영성 및 조직영성에서 부적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두 번째 메타분석에서는 일-영성과 하위수준인 개인영성 및 조직영성에 대한 전체 긍정적 혹은 부정적 변인들과의 관계를 탐색하였다. 그 결과 전체 일-영성과 그 하위 두 수준의 영성, 즉 개인영성과 조직영성은 모두 긍정적 변인들과는 정적상관관계를, 부정적 변인들과는 부적상관관계를 지니고 있었다. 개인영성과 조직영성과의 비교에서는 조직영성이 개인영성보다 긍정 및 부정적 변인 모두에서 평균상관계수의 효과크기가 더 컸다. 특히 이 두 번째 메타분석의 결과는 일-영성이 긍정적 변인들에 대한 상관관계가 부정적적 변인들과의 상관관계보다 그 효과크기가 더 크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이것은 일-영성이 긍정적 직무조직 변인들을 촉진하고 강화하는 기능이 부정적 직무조직 변인들을 예방하고 약화시키는 기능보다 더 크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영성에 대한 개념이 생소하고 게다가 기업의 HRM이나 HRD에서 일-영성과 관련한 교육이나 리더십 프로그램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연구결과는 기업차원에서의 일-영성을 촉진할 수 있는 근거로 제시될 수 있다. 무엇보다 일-영성과 직무조직 변인들 간의 관계에 대한 종합적인 메타분석 결과는 개인의 심리적 안녕과 조직의 성과라는 양편에서 상호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기업상담자들에게 통찰과 함의를 제시하고 있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6972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8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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