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장딴지신경의 해부학적 연구

Title
한국인 장딴지신경의 해부학적 연구
Other Titles
Anatomic Study of the Sural Nerve in Koreans
Author
전수경
Alternative Author(s)
Jeon, Su Kyoung
Advisor(s)
백두진
Issue Date
2016-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장딴지신경은 종아리 아래 1/3지점의 뒤가쪽면과 발 가쪽면에 분포하는 감각신경으로, 정강신경의 가지인 안쪽장딴지피부신경과 온종아리신경의 가지인 가쪽장딴지피부신경에서 나온 장딴지신경교통가지가 합쳐져 형성된다. 장딴지신경은 신경전도검사와 신경이식 시 널리 사용되지만, 결합하는 형태와 위치가 다양하고, 인종 간에 차이도 있어 진단의 오류나 수술 시 많은 변수를 가져온다. 이에 저자는 해부를 통해 장딴지신경의 유형과 길이, 발등 분포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고정된 성인 시신의 다리 186쪽(남자 134쪽, 여자 52쪽, 평균 나이 73.25세)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장딴지신경을 찾기 위해 종아리 뒷면과 발등의 피부를 박리하고, 가쪽복사와 발꿈치힘줄 사이 얕은근막에서 작은두렁정맥을 찾은 후, 이와 동반 주행하는 장딴지신경을 확인하여 몸쪽과 발등까지 추적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이 관찰되었다. 1. 장딴지신경 유형은 173쪽에서 관찰하였으며, 구성성분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하였다. A 유형은 안쪽장딴지피부신경과 장딴지신경교통가지가 합쳐진 경우로 86.1%(149쪽)에서 관찰되었고, B 유형은 안쪽장딴지피부신경으로 형성된 경우로 8.7%(15쪽)에서 관찰되었으며, C 유형은 가쪽장딴지피부신경으로 형성된 경우로 5.2%(9쪽)에서 관찰되었다. 2. 양쪽 모두에서 장딴지신경의 유형이 파악된 69구 중 78.3%(54구)에서 대칭으로 관찰되었으며, 대칭의 경우 A 유형이 94.4%(51구)로 가장 많이 관찰되었다. 3. 장딴지신경을 형성하는 두 가지가 합쳐지는 부위는 A 유형으로 관찰된 149쪽 중에서 65.1%(97쪽)로 종아리의 중간 1/3 부위에서 가장 많이 관찰되었다. 오금부위와 가쪽복사 아래에서도 각각 2쪽씩 관찰되었다. 4. 장딴지신경의 길이는 평균 13.5±4.5 cm (n=116, 3.5~26.0 cm)이었다. 남자에서는 14.5±4.8 cm (n=81, 3.5~26.0 cm)였고, 여자에서는 11.4±2.9 cm (n=35, 4.5~18.0 cm)였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3.4 cm 길었다(p = 0.001). 5. 발등에서 가장 많은 분포 유형은 24.1%의 빈도를 나타낸 Ⅲ 유형으로, 장딴지신경의 가지가 다섯째발가락 가쪽면에 분포하고, 장딴지신경과 얕은종아리신경이 만난 후 넷째와 다섯째발가락 사이, 셋째와 넷째발가락 사이로 가지를 낸 경우였다. 장딴지신경이 다섯째발가락 가쪽면에만 분포하는 Ⅰ 유형은 12.1%로 관찰되었다. 6. 발등에서 신경 분포의 유형은 64.8%로 비대칭인 경우가 많았다. 이상의 결과는 한국인의 장딴지신경에 대한 해부학적 자료를 제공하여 장딴지신경과 연관된 진단과 시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6871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9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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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MEDICINE(의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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