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관절경 수술 후 통증 자가 조절법을 통한 nefopam과 fentanyl 병용 사용의 진통 효과

Abstract

연구배경 : Nefopam은 수술 후 통증관리에 효과적인 중추성 비마약성 진통제로,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NSAIDs)와 달리 부작용이 적다. 정형외과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fentanyl을 기본으로 한 정맥내 통증 자가 조절법(patient-controlled analgesia, PCA)의 보조약제로, nefopam과 NSAIDs의 한 종류인 ketorolac의 효능과 부작용을 전향 비교 연구하였다. 방법 :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는 100명의 환자가 nefopam(N) 군과 ketorolac(K) 군으로 무작위 분류되었다. 두 군 모두 fentanyl 20 ㎍/kg을 기본으로, N군은 nefopam 120 mg, K군은 ketorolac 2 mg/kg을 보조약제로 혼합하여 총량 100 ml의 PCA를 준비하여 유지유량은 시간당 1 ml, 추가 일시 투여량 1 ml, 폐쇄간격은 15분으로 통일하여 주입하였다. 수술 종료 후 10분, 30분, 1시간, 4시간, 8시간, 12시간, 24시간, 48시간 후 통증의 정도, 부작용의 발생, 투여된 추가 진통제의 횟수, 그리고 수술 후 24시간 동안의 PCA의 누적사용량, 추가 유량 버튼(bolus button)을 누른 횟수를 조사하였다. 결과 : 통증의 정도, 부작용의 발생, 투여된 추가 진통제의 횟수, 그리고 24시간 동안의 PCA의 누적사용량, 추가 유량 버튼을 누른 횟수는 조사시간 동안 두 군 간에 통계학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정형외과 어깨 관절경 수술 환자에서 fentanyl을 기본으로 하는 정맥내 PCA(fentanyl based PCA)에 혼합하는 보조약제로서 nefopam은 ketorolac과 비슷한 진통효능과 부작용 발생률을 보여, NSAIDs 사용이 어려운 환자에게 적절한 대체약제로 사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