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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공용공간의 스폐이스 마케팅 특성에 관한 연구

Title
박물관 공용공간의 스폐이스 마케팅 특성에 관한 연구
Author
손사양
Advisor(s)
황연숙
Issue Date
2016-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박물관은 공공문화기관으로써 사람들의 정신 문화 생활 수요를 충족시키는 곳이다. 현대 사회에서 브랜드 마케팅은 기업 발전에 있어 중요한 이념이고 기업이 생존하고 경쟁하는 가장 가치있는 자산이다. 경제, 문화 일체화가 발전함에 따라 박물관도 천천히 시장 경제의 물결에 통합되어 시장 경제 이념의 영향을 받고 있다. 날로 격렬해 지는 경제와 문화 경쟁속에서 박물관이 우위를 유지하고 사회 대중들의 인정과 사랑을 받으며 자체의 지명도를 끊임없이 확대시킴에 있어 브랜드 마케팅 전략에 대한 연구가 새로운 과제로 되었다. 최근의 박물관에서는 시장 수요에 부합되기 위해 마케팅 전략을 적극적으로 바꾸고 있고 서비스 기능, 경영 이념, 관리 패턴, 운영 메커니즘에서 전면적이고 체계적인 자아 혁신과 구조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박물관 공간디자인의 방면에는 마케팅의 개념을 가지고 더불어 전시 기능 이외의 다양한 공공 서비스 영역이 도입되고 있으며, 최근 박물관을 방문할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공용공간에 스페이스 마케팅이념을 도입하고 공간디자인에 있어서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공용공간을 중심으로 스페이스 마케팅의 특성을 분석하는 것은 의의가 크게 나타나고 있었다. 본 연구의 방법으로는 2000년 이후 준공되어지거나 리모델링 되어진 국공립 박물관 6곳을 현장조사하였고 조사시기는 2015년 9월 25일부터 10월 31일 까지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박물관 공용공간을 크게 실외공용공간과 실내공용공간으로 분류하였으며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스페이스 마케팅특성을 도출하였다. 각 사례의 스페이스 마케팅 특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박물관의 스페이스 마케팅 특성은 감성적 요인, 차별화된 외관 요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상호관계성, 공간적 요인으로 분류되었다. 조사결과 가장 크게 반영된 특성은 차별화된 외관 요인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공간적 요인, 감성적 요인, 상호관계성, 브랜드 아이덴티티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박물관에 적용된 감성적 요인으로는 자연환경 및 디자인요소를 활용하여 관람객의 피로를 덜어주고 감성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일부 사례의 실외 공용공간에서는 녹지공간,친수공간, 옥상정원을 계획하여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자연환경과 감성적인 체험을 제공해 주고 있었으며 실내 공용공간에서도 녹색식물 및 친수공간을 도입하여 관람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도하고 있었다. 또한, 대부분 사례의 공용공간에서 관람객들이 충분히 쉴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었으며 다양한 형태의 휴게시설물 등을 배치하고 있었다. 셋째, 박물관에 적용된 차별화된 외관 요인으로는 건축물 외관의 형태, 마감재, 색채, 조명 등과 같은 디자인요소뿐만 아니라 박물관이 설립된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며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건축 외관은 박물관에 대한 대중들의 첫인상으로 가장 먼저 대중들의 눈길을 끌어 브랜드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심화시킨다. 대부분 사례는 충분한 대지를 활용한 건물로 설계되어 수평적인 형태를지닌 랜드마크적인 건물로서 차별화된 외관을 통해 대중들에게 박물관에 대한 인지도를 제공하고 있었다. 넷째, 박물관에 적용된 브랜드 아이덴티티 요인으로는 박물관의 컨셉을 바탕으로 심볼 및 상징물 등을 이용하여 관람객들에게 박물관이미지에 대한 연상 작용을 전략적으로 유도하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대부분의 박물관 사례에서 시설물 및 매체 등에 직접적으로 브랜드를 표현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었다. 그러나 브랜드 로고는 매우 한정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박물관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측면에서 보다 상징적인 브랜드 표현방법이 공간디자인에 적극적으로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다섯째, 박물관에 적용된 상호관계성 요인으로는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유도함으로써 관람객들의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하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실외 공용공간에서는 대부분 별도의 실외 전시공간을 마련하여 외부인들에 대한 집객 효과를 충분히 유도하고 있었다. 일부 사례에서는 박물관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을 고려한 어린이 놀이시설 및 운동시설 등을 마련하여 친목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자 하였으나 관람객과 상호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두 사례의 실외공용공간에는 관람객와 상호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모두 구비되어 있지 않아 이에 대한 보완이 요구된다. 대부분 사례의 공용공간에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고 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게시판이나 터치스크린과 같은 정보전달매체가 설치되어 있으나 전시와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 등 실내 공용공간의 다차원 적인 활용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실내 공용공간의 경우 어린이와 학부모의 방문이 많으나 이들을 위한 시설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되어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놀이 및 학습시설과 보호자를 위한 대기공간 및 수유실 등이 마련된다면 보다 많은 관람객들의 수요를 높일 것으로 사료된다. 여섯째, 박물관에 적용된 공간적 요인으로는 공간에 표현된 디자인요소 및 방문객을 이용하는 다양한 관람객에 대한 공간 환경을 분석하였다. 실외 공용공간에서는 가능한 다양한 관람객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야 하는데 예를 들면 충분한 차량 주차장, 자전거 주차 시설을 설치하고 평면배치가 합리적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외부공간의 보행로는 다양한 이용자들을 배려하여야 한다. 대부분 사례가 자전거이용자를 위한 배려가 부족하였는데 자전거 전용도로를 연계하여 박물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거나 자전거 거치대를 확보해야한다. 실내 공용공간에서는 다양한 디자인요소를 합리적으로 활용하여 박물관 분위기에 부합되는 실내 환경을 디자인해야 한다. 특정 서비스 대상을 고려해야 하는데 예를 들면 장애인에게 장애인 전용 주차장, 점자블록, 점자음성시스템을 제공해 주거나 혹은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의 키에 알맞는 가구와 시설물을 설계하여야 한다. 박물관의 스페이스 마케팅 전략은 아직 초기와 시작 단계에 있으므로 적극적인 노력과 탐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에 위치한 국립ㆍ시립 박물관의 외부공용공간과 내부공용공간의 스페이스 마케팅 특성의 관하여 사례연구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향후 연구에서는 조사대상의 범위를 넓혀 연구결과를 보다 일반화할 수 있는 푹넓은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는 사례조사를 통한 연구방법으로 진행하였으나, 관람자의 실증적인 경험과 요구를 보다 정확하게 도출하기 위해서는 박물관을 이용하는 관람자의 행태관찰, 인터뷰, 설문조사와 다양한 유형의 후속연구가 필요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6669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8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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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INTERIOR ARCHITECTURE DESIGN(실내건축디자인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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