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Database and Application Plan of the Envelope System for Green Remodeling of Apartment Housing

Abstract

전 지구적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노력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신축 건물에 대한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이제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절감이 중요시 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대안으로 그린 리모델링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건축물 에너지소비를 절감하는 방법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우선 적용하여 건물부문의 에너지절약기준을 강화하고 몇 차례 건축법기준개정을 통해 노력해왔으나 아직 국제적 기후협약 대응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정부는 신 기후변화체제에 대비하기 위해 자발적 감축목표인 INDC(Intended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를 공시한바 있으며 2030년까지 국가 에너지 효율 40%이상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신축 건물에만 국한되어 있는 녹색건축인증제도를 기존건축물로 적용 확대하여 에너지효율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대표적 주거용 건물인 공동주택의 경우 건물 연간 에너지소비량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매우 크다. 공동주택은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거주하는데 필요한 난방부하가 다른 건축물에 비하여 매우 크며, 외피부하 지배형 건물로 에너지효율을 위해서는 외피단열성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부분의 그린 리모델링 연구가 운영과정의 에너지성능향상을 위한 경제성능 측면에 집중되어 있으며, 그린 리모델링 요소기술에 대한 연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중에 있지만 실질적으로 적용가능한 그린 리모델링 요소기술의 분류체계 및 실제 그린 리모델링 시 투입되는 건축자재들에 대한 내재에너지 측면의 전과정을 고려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외피시스템 연구의 개념에서 벗어나 전과정 관점의 환경성능 및 경제성능, 에너지성능 고려한 공동주택 그린 리모델링을 위한 외피시스템의 DB구축을 목적으로 하며, 구축된 DB를 활용할 수 있는 그린 리모델링 외피시스템 평가시트를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시스템경계를 공동주택 그린 리모델링 시 적용 가능한 외피시스템 투입자재에 대한 평가단계를 자재생산단계 및 시공시 발생되는 건설폐기물 처리단계로 구분하여 적용가능한 공동주택 그린 리모델링을 위한 분류체계 및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다. 신뢰성 있는 평가를 위해국제 표준 ISO 21930(건축제품의 환경성선언), ISO 14040s(전과정 평가), 유럽지역표준 EN 15804을 참조하여 투입자재를 파악하여 6대환경영향 범주별 특성화 평가를 수행하였으며, 수행한 환경영향평가를 국내외 LCI DB에 근거하여 환경영향 DB를 구축하였다. 그린 리모델링 시 투입되는 건축자재에 대한 비용은 건설표준품셈, 조달청 거래가격(2015년 하반기), 한국물가정보(2015년 하반기)를 분석하였으며, 국내 일위대가를 통해 단위환산을 고려하여 투입건축자재의 단가 및 건축폐기물처리비용, 시공비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다. 한국 KS 기준 및 에너지관리공단의“건축물에너지절약설계기준”에 따른 지역별 열관류율기준을 만족하는 투입 외피자재조합을 구축하였다. 이를 활용하여 공동주택 그린 리모델링 외피시스템의 외피에 대한 투입건축자재조합에 따른 환경성능 및 경제성능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