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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도박행동-자기통제의 매개효과 및 다집단 분석-

Title
대학생의 도박행동-자기통제의 매개효과 및 다집단 분석-
Author
김덕진
Advisor(s)
이정섭
Issue Date
2016-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국문초록 본 연구는 대학생의 도박행동과 관련된 선행연구와 문헌고찰을 토대로 가설적 모형을 구축하고 검정함으로써, 예방적 차원에서 학교 및 지역사회 정신보건 실무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대학생의 도박행동과 관련된 선행요인으로는 인지적 요인, 심리적 요인, 사회적 요인 그리고 자기통제를 포함시켰다. 인지적 요인(비합리적 도박신념), 심리적 요인(우울, 불안), 사회적 요인(부모의 감독, 부모의 지지, 친구의 지지)은 외생변수로, 자기통제와 도박행동(도박경험, 도박수준)은 내생변수로 하여 가설적 모형을 구성하였다. 또한 성별, 음주, 흡연, 인터넷 사용시간, 스마트폰 사용시간, 친구의 도박행동, 가족의 도박행동을 조절변수로 설정하여 그 효과를 탐색하였다. 본 연구의 표적모집단은 국내의 대학생이며, 근접모집단은 1개 광역도시와 4개의 지역도시에 소재한 7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남, 여 대학생 246명이다. 자료수집은 2016년 1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이루어졌으며, 자료분석은 SPSS 21.0과 AMOS 20.0 Program을 이용하여 공분산 구조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설적 모형의 적합도는 전반적으로 가설적 모형이 실제자료와 잘 부합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설적 모형의 검정 결과 2개의 경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경로가 나타나 이를 순차적으로 제거하는 왈드(Wald) 검정을 이용하여 수정모형을 완성하였다. 수정모형은 가설적 모형에 비하여 적합도가 보다 상승되었으며, 검정결과 14개의 가설 중 10개의 가설이 지지되었고, 4개의 가설은 기각되었다. 구체적인 검정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자기통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심리적 요인(ɤ=-.558, t=3.629, p<.001), 인지적 요인(ɤ=-.408, t=3.724, p<.001), 사회적 요인(ɤ=.191, t=2.287, p=.022) 순으로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학생의 우울과 불안이 높을수록, 비합리적 도박신념이 높을수록 자기통제는 낮아지고, 부모의 감독, 부모의 지지 및 친구의 지지가 높을수록 자기통제는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2) 도박행동에 직·간접 효과가 유의하면서 총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인 변수는 심리적 요인(ɤ=1.329, t=2.488, p<.05)이었다. 또한 자기통제는 도박행동에 부적 직접효과(β=-1.432, t=3.840, p<.01)를 나타냈다. 직접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지만 간접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난 변수는 인지적 요인(ɤ=.584, t=2.564, p<.05)과 사회적 요인(ɤ=-.273, t=2.143, p<.05)이었다. 즉, 대학생의 자기통제가 낮아질수록, 우울과 불안이 높을수록 도박행동은 증가한다. 또한 비합리적 도박신념이 증가할수록, 부모의 감독, 부모의지지 및 친구의 지지가 낮을수록 자기통제가 낮아져 도박행동은 증가한다는 의미이다. 3) 성별, 음주와 흡연,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시간, 친구 및 가족의 도박행동에 따른 도박행동에 대한 조절효과를 보기 위하여 다집단 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별에 따른 조절효과는 심리적 요인에서 도박행동으로의 경로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여성 ɤ=.567, 남성 ɤ=.462, p=.002), 우울과 불안이 증가할수록 도박행동이 증가할 때 여성이 남성보다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에 따른 조절효과는 음주 유무에 따라 인지적 요인(유 ɤ=-.401, 무 ɤ=-.010, p=.002), 심리적 요인(유 ɤ=-.606, 무 ɤ=.157, p=<.001), 사회적 요인(유 ɤ=.207, 무 ɤ=-.246, p=.001)이 자기통제로의 경로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에 따른 조절효과는 흡연 유무에 따라 사회적 요인이 자기통제로(유 ɤ=-.041, 무 ɤ=.241, p=.009), 자기통제(유 ɤ=2.537, 무 ɤ=-1.209, p<.001)와 심리적 요인(유 ɤ=-2.106, 무 ɤ=-.457, p=.001)이 도박행동으로의 경로에서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시간에 따른 조절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경로가 나타나지 않았다. 친구의 도박행동에 따른 조절효과는 인지적 요인(유 ɤ=-.504, 무 ɤ=-.350, p=.043)과 사회적 요인(유 ɤ=-.043, 무 ɤ=.281, p=.009)에서 자기통제로 가는 경로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비합리적 도박신념이 높을수록 자기통제가 감소하는데, 친구의 도박행동 유경험일 경우 더 큰 영향을 미치고, 부모의 감독, 부모의지지 및 친구의 지지가 높을수록 자기통제가 감소하는 경로에서 친구의 도박행동 유경험일 경우 자기통제가 더 감소하는 반면, 친구의 도박행동 무경험일 경우 자기통제가 커지는 것을 뜻한다. 가족의 도박행동 경험유무에 따른 조절효과는 수정모형의 다섯 가지 경로 모두에서 효과가 나타났다. 즉, 비합리적 도박신념이 높을수록 자기통제가 낮아지는 경로에서(유 ɤ=-.454, 무 ɤ=-.359, p=.007), 우울과 불안이 높을수록 자기통제가 낮아지는 경로에서(유 ɤ=-.331, 무 ɤ=-.660, p=.038), 부모의 감독, 부모의지지 및 친구의 지지가 높을수록 자기통제가 높아지는 경로에서(유 ɤ=.509, 무 ɤ=-.093, p<.001), 우울과 불안이 높을수록 도박행동이 증가하는 경로에서(유 ɤ=.681, 무 ɤ=.642, p=.017) 그리고 자기통제가 높을수록 도박행동이 감소하는 경로에서(유 β=-1.308, 무 β=-1.303, p=.018) 가족의 도박행동 경험유무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대학생의 도박행동을 예측하는 여러 요인들 중에서 자기통제의 효과가 가장 크고, 예측된 모든 변수들에 대한 자기통제의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대학생의 도박행동을 예방하기 위한 중재 개발 시 자기통제를 증진시키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과 개인의 인지적, 심리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들을 개선시킴으로써 자기통제를 증진시키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성별을 고려한 접근 및 가족이나 친구를 포함하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6296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86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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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NURSING(간호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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