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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의미 만들기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기생산(Autopoiesis)활동에 관한 내러티브 탐구

Title
일의 의미 만들기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기생산(Autopoiesis)활동에 관한 내러티브 탐구
Other Titles
Narrative Inquiry on the Autopoiesis appeared in the process of making meaning at the work
Author
김아름
Advisor(s)
유영만
Issue Date
2016-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우리나라의 직장인 대부분은 일터에서 일평균 8시간 이상을 보내며 하루 중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다면 이는 상당히 많은 시간을 차지하며 그 안에서 많은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러한, 일의 경험이 조직 구성원에게 있어 의미를 찾을 수 없거나 만족감을 형성할 수 없다면 조직의 성과도 낮아질 뿐만 아니라 조직 구성원은 일의 효율성과 생산성에 문제를 드러낼 것이다. 또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상당수가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평생 자신의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한 조사 결과가 있었다. 이처럼 직장과 일에 대한 개념의 변화는 조직 구성원의 긍정적 일의 의미 만들기가 필요함을 내포하고 있다. 이처럼 긍정적인 일의 의미 만들기는 조직 구성원뿐만 아니라 조직에 있어 생산성의 향상, 구성원들의 조직 몰입과 행복한 일터 형성의 기반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일의 의미 형성에 관한 연구는 많지 않은 실정이며 조직 구성원의 일의 의미를 통해 형성할 수 있는 태도적 변화에 대한 좀 더 현실적인 설명을 제공한다는 면에서 본 연구는 필요성을 제시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일터에서 조직 구성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겪는 경험에 의거하여, 일의 의미 만들기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기생산 활동에 관한 포괄적 논의를 내러티브 탐구를 통하여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의 의미 만들기 과정에 대해 생명 시스템 안의 자기생산 활동을 중점적으로 탐색하였다. 본 연구는 조직 구성원의 일터에서 경험하는 자기생산 활동을 통하여 일에 대한 긍정적 의미 만들기와 그 과정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개인이 업무를 수행할 때 경험에 비추어 조직 내 긍정적인 태도 및 의미를 만들어 내는 현상이 자기생산 활동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의 과정을 연구하는 것이다. 즉 본 연구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개인의 구조접속, 자기생산 활동, 경험적 성찰 등이 자신의 특정 경험 안에서 수행하고 있는 일의 의미를 만들어 가는 것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P사에서 근무 중인 조직 구성원을 연구의 사이트로 정하였다. 외부 환경적 요소를 통제할 수 있는 한 조직 안에서 동일한 조직 문화와 맥락 안에서 일의 의미 만들기의 과정을 자기생산 활동의 이론을 근거로 해석하여 일터에서 긍정적인 일의 의미를 만들고 조직, 업무 몰입을 향상시킬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하는 요소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이를 도출하기 위해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일의 경험에서 나타나는 자기생산 활동의 요소를 규명하고자 P사에 종사하는 조직 구성원 중 4명의 연구 참여자를 선정하여 심층면담을 진행하였으며, 이에 따른 결과를 내러티브 탐구방법론에 의거하여 서술한 결론은 아래와 같다. 첫째, 일터에서의 긍정적인 일의 의미 만들기가 활성화되기 위한 자기생산 활동은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주체적인 업무 수행 및 맥락을 조성하는 것이다. HRD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로서 일터에서 조직구성원의 일의 생산성을 높이고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이 필요하며 팀원의 주도적 업무 경험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의 제언이나 창의적인 업무의 결과물을 스스럼없이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함이다. 둘째, 조직의 역동적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조직풍토를 마련해야 한다. 개인의 긍정적인 일의 의미 만들기의 인식이 조직 내에서 개인 차원의 활동이 아닌 확산된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정서적 분위기와 문화 조성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HRD 담당자는 다양한 긍정적 일의 의미 만들기를 기획하고 조직 내에서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거시적 관점에서 일의 의미 만들기를 위한 자기생산 활동을 촉진해야 한다. 단순히 조직 내에서 HRD 담당자는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개인이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어떻게 조직 문화를 형성하고, 리더와 상사가 이를 위해 무슨 역할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이해를 도와야 한다. 개인적 차원의 활동들이 축적과 동시에 확산되어야 조직차원의 긍정적인 일의 의미 만들기가 형성되며 조직의 장기적 성장과 발전을 이뤄내는 핵심동력임을 인지하고, 구성원들의 긍정적 일의 의미 만들기에 대해 독려와 참여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조직의 지속가능경영에 필수적인 일의 의미를 추구하기 위해 조직구성원과 HRD 담당자, 외부강사 등 기업교육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이 조직 구성원들이 일의 긍정적 의미를 형성하고, 상호작용의 과정 속에서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 필요한 영향과 요소에 대한 패러다임을 재조명하여 연구로 밝혀내기 어려웠던 현실 속 긍정적 일의 의미 만들기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관점을 제공함으로써 시사점을 주는 의미 있는 연구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고, 다양한 측면에서 조직 구성원들의 긍정적 일의 의미 만들기에 대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어 조직과 기업 내 현안과 과제를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6184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87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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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EDUCATION[S](교육대학원) > MAJOR IN EDUCATIONAL TECHNOLOGY(교육공학전공) >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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