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셰일 유가스전의 대표 생산곡선을 이용한 셰일필드별 경제성 연구

Abstract

셰일 저류층의 개발은 수평시추 및 다단계 수압파쇄와 같은 다양한 시추 기술의 발달로 생산량을 극대화 시킴으로써 상업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러한 셰일 저류층의 개발은 인프라와 시장이 발달되어 있는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으며, 향후에도 세계적인 수요 증가와 기술발전에 의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평시추와 수압파쇄를 적용한 셰일 유가스정은 초기 생산감쇄가 큰 특징을 가지며, 불균질한 균열을 통해 유체거동이 일어나므로 생산량 예측 시 많은 생산 자료를 필요로 한다. 셰일 저류층 개발을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신기술의 적용으로 인해 변동할 수 있는 개발비와 운영비 등은 셰일 저류층의 가치평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지역에 따라 경제성 평가에 필요한 주요 인자들 또한 다르기 때문에, 각 셰일 저류층의 특성화를 통하여 분석하고자 하는 유가스가 환경에서 각 셰일 저류층의 투자가치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별 개발환경 분석을 위해 이 연구에서는 미국을 대표하는 4개의 셰일 저류층인 Eagle Ford, Marcellus, Bakken, Haynesville 셰일을 대상으로 대표 생산곡선과 경제성 분석을 수행하였고, 경제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자들에 대해 필드별 민감도 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1월 기준 유가스 가격 하에서는 Eagle Ford와 Marcellus 셰일 필드가 공당 경제성이 확보됨을 알 수 있었고, 개발비, 유가스 가격, 운영비의 순서로 공당 순현가에 민감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