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건축 인증제 지원을 위한 국가별 주요 건축자재 환경영향 원단위 분석에 관한 연구

Abstract

최근 건설 산업은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범지구적인 목표를 위해 전과정 관점에서 건축물의 환경영향을 정량화하여 평가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 때, 건물 운영단계에서의 에너지 사용량뿐만 아니라 건설단계에서 투입되는 건축자재의 환경영향 평가를 포함해야 한다는 관점이 주요한 이슈로 언급되며, 관련 연구들이 진행 중에 있고, 국외에서는 이를 인증제도와 연계하여 평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건축물의 환경성을 평가하는 녹색건축 인증제도(G-SEED) 내에 건축자재의 환경영향 평가를 포함한 건축물의 전과정 평가 수행항목이 추가되었다. 녹색건축 인증제도에서는 건축 자재의 LCI DB 분석을 통해 건축자재의 전과정 평가를 수행하여, 국내 LCI DB가 부재한 특정 자재의 경우, 국외의 LCI DB를 활용토록 하고 있다. 이 때, 국내와 국외의 LCI DB는 지역적 차이, 수입비중의 차이, 원재료의 차이 등으로 인해 상이한 데이터가 구축되어 있으며, 따라서 활용된 LCI DB 종류에 따라 건축물 전과정 평가 결과에서의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국가별 LCI DB의 명확한 차이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며, 국외의 LCI DB를 무분별하게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 미비한 실정이다. 환언하면 국가별로 상이한 LCI DB가 구축되었기 때문에 국내 실정에 맞는 LCI DB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반면, 이를 위한 국가별 LCI DB의 비교분석에 관한 연구가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에서 수행되고 있는 녹색건축 인증제도 내 건축물 전과정 평가항목을 지원하고 평가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별 주요 건축자재의 환경영향 원단위 분석을 목적으로 하며, 국가별 LCI DB 비교분석을 통해, 국내 LCI DB의 개선방향을 제안하고 국내에서 활용되기 적합한 국가의 LCI DB 제안을 통해 보다 국내 실정에 맞는 건축물 전과정 평가의 수행이 가능 하도록 하였다. 이를 위해 유럽연합, 미국, 중국 등의 LCI DB를 수집하여 국내의 LCI DB와 비교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건축물의 주 환경부하 배출 자재인 주요 건축자재를 대상으로 6대 환경영향 원단위를 구축하고 비교분석을 수행하였다. 또한, 상기와 같이 구축된 원단위를 국내 공동주택 사례에 적용하여 건축물 단위에서의 차이를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