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소운동프로그램 참여가 경증치매 여성 노인의 중금속 함량과 치매관련인자 및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만 65세 이상 경증치매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 실험군 10명, 통제군 7명으로 무선 배정하여 주3회 1일 50분의 유산소운동프로그램 참여가 경증치매 여성 노인의 중금속 함량과 치매관련인자 및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비교 ‧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규칙적인 유산소운동프로그램 실시 여부에 따른 두 집단간 납(Pb)의 함량 변화는 시기별 유의한 차이(p<.01)가 나타났지만, 시기×집단의 상호작용 효과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둘째, 규칙적인 유산소운동프로그램 실시 여부에 따른 두 집단 간 카드뮴(Cd)의 함량 변화는 그룹별 유의한 차이(p<.05)가 나타났지만, 시기×집단의 상호작용 효과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셋째, 규칙적인 유산소운동프로그램 실시 여부에 따른 두 집단 간 수은(Hg)의 함량 변화는 그룹, 시기, 시기×집단의 상호작용 효과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넷째, 규칙적인 유산소운동프로그램 실시 여부에 따른 두 집단 간 알루미늄(Al)의 함량 변화는 그룹, 시기, 시기×집단의 상호작용 효과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섯째, 규칙적인 유산소운동프로그램 실시 여부에 따른 두 집단 간 DHEA-S의 농도 변화는 그룹별 유의한 차이(p<.05)가 나타났지만, 시기×집단의 상호작용 효과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여섯째, 규칙적인 유산소운동프로그램 실시 여부에 따른 두 집단 간 인지기능의 변화는 그룹, 시기, 시기×집단의 상호작용 효과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12주간 실시한 유산소운동프로그램은 경증치매 여성 노인의 중금속 함량, DHEA-S, 인지기능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그 이유는 후속 연구를 통해 보다 자세히 분석해 보아야 하겠지만, 본 연구에서 제한점으로 두었던 연구대상자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통제가 철저히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그 원인으로 생각되며, 그 중 식이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일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사례수가 적어 정규분포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오염 변수가 많았을 것으로 판단되며, 추후 사례수를 늘려 후속 연구를 진행하는 것도 의미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더 나아가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특정 질환을 가진 대상뿐만 아니라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체내 중금속 함량과 치매관련인자, 인지기능의 질적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