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표준물질 용매와 추출횟수가 프로피온산 분석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기존공전의 프로피온산 분석법의 큰 틀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추출횟수 및 표준물질 용매와 회수율의 관계를 밝혀 분석시간 단축과 우수한 회수율, 에테르 사용량 감소에 따른 경제적 효과 및 안전성 증가를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과실주와 시럽, 에멘탈 치즈를 검체로 하여 총 4개 조건으로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얻은 72개의 결과 값을 토대로 각 요인과 회수율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통계분석을 실시했다. SPSS(Statistical Package for Social Sciences) 21의 독립표본 비모수검정 Mann-Whitney U test을 통한 결과를 보면 무수황산나트륨의 양은 유의수준 0.454(>α=0.05)로 회수율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따라서 무수황산나트륨의 양은 실험자가 임의로 정해도 무방하지만 경제적인 요인과 실험 효율을 고려해 과량은 지양하여 시행하는 편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회귀분석 결과 독립변수인 추출횟수와 IS용매에 의하여 종속변수인 회수율 (변화량)의 77.0% (수정값 75.3%)가 유의하게 설명되며 (R²=0.760, Adj. R²=0.753, F=109.119, p=0.0001<α=0.05 영가설 기각), 회귀식은 회수율(Recovery)= -31.469 + 4.142*(추출횟수) + 29.584*(IS용매)으로 나타났다. 즉, 내부표준물질 용매를 물에서 아세톤으로 교체하고 추출횟수를 1회에서 2회로 증가시킨 경우 회수율이 가장 높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추출 횟수의 경우 유의수준이 0.044로 α=0.05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데 반면 내부표준물질 용매는 유의수준 0.0001로 회수율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므로 내부표준물질 용매를 아세톤으로 교체하여 추출을 1회만 시행하는 것이 에테르 사용량과 분석시간을 단축시키며 우수한 회수율을 얻는 효율적인 최적의 분석방법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