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부진 아동과 일반 아동의 그림 발달 수준 및 부모 양육태도 요인 비교

Title
학습부진 아동과 일반 아동의 그림 발달 수준 및 부모 양육태도 요인 비교
Other Titles
A Comparative Study of the Drawing Development Level and Parenting Attitudes for the Underachiever and the Normal Schoolchild
Author
박경미
Alternative Author(s)
Park, Kyoung Mi
Advisor(s)
박경진, 장명옥
Issue Date
2017-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습부진 아동과 일반 아동의 그림 발달 수준 및 부모 양육태도의 차이를 알아보고, 아동의 그림 발달 수준과 부모 양육태도 간의 연관성을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서울·경기 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1·2학년 학생 가운데 학교에서 학습부진 아동으로 선별되어 따로 교육을 받는 아동 30명과 학교에서 정규 교육 외에 다른 특별한 교육을 받지 않는 일반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연구도구는 그림 발달 수준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인물화 검사, 강아지 그림 검사를 실시하였고, 부모 양육태도 검사, 레이븐 지능 검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의 목적에 따라 t검증,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알아보고자 하는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습부진 아동과 일반 아동 간의 그림 발달 수준에 어떤 차이가 있는가? 둘째, 학습부진 아동과 일반 아동 간의 부모 양육태도 점수 차이가 있는가? 셋째, 부모 양육태도 점수에 따라 그림 발달 수준 및 지능 발달의 차이가 있는가? 위의 연구 문제에 따른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습부진 아동과 일반 아동 간의 그림 발달 수준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그림에서 일반 아동의 점수는 31.45이고, 학습부진 아동은 21.02로 나타났고, 남성 그림에서 일반 아동의 점수는 33.70이고, 학습부진 아동은 19.90으로 일반 아동의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 또 강아지 그림에서도 일반 아동의 점수는 20.88이고, 학습부진 아동은 11.45로 일반 아동의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그림 표현 특징에서는 학습부진 아동의 여성 그림, 남성 그림, 강아지 그림에서 신체의 일부분이 생략되거나 세부묘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나타났고, 일반 아동의 그림은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표현하였다. 또 기저선이 출현하였고 의성어 표현, 말풍선 넣기, 그림자 표현이 나타났다. 그리고 레이븐 지능 검사 정답수에서 일반 아동은 35.37개 이고, 학습부진 아동은 25.07개로 일반 아동의 정답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일반 아동과 학습부진 아동의 지능의 차이가 있으며, 여성 그림, 남성 그림, 강아지 그림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습부진 아동과 일반 아동 간의 부모 양육태도 점수를 비교해 보면, 두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양육태도 하위 요인 중에서 성취 압력, 감독, 과잉 기대, 비일관성이 차이를 보였다. 즉 학습부진 아동의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일반 아동 어머니보다 성취 압력, 감독, 과잉 기대, 비일관성 하위요인에서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두 집단의 부모 양육태도 하위 요인과 레이븐 지능 검사 간의 상관 분석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부모 양육태도 하위 요인과 여성 그림, 남성 그림 간의 상관 분석에서는 여성 그림은 부모 양육태도 하위요인 중 합리적 설명이 학습부진 아동의 여성 그림 평가 점수와 유의미한 상관을 보였다. 남성 그림은 부모 양육태도 하위요인 중 지지 표현, 합리적 설명이 학습부진 아동의 남성 그림 평가 점수와 유의미한 상관을 보였다. 부모 양육태도 하위요인과 강아지 그림 간의 상관 분석에서는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셋째, 부모 양육태도의 점수에 따라 그림 발달 수준 및 지능 발달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 참여한 60명 전체 아동의 어머니에 대한 부모 양육태도 점수에서 지지 표현, 합리적 설명, 감독은 평균 이상 비교적 높은 값을 보였다. 부모 양육태도 하위요인과 레이븐 지능 검사 정답수 간의 상관 분석에서 과잉 기대 요인만이 지능 검사 정답수와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이는 과잉 기대 점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지능 검사 정답 수는 적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결과는 어머니가 자녀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느낌을 가지면서 양육할 경우 지능지수도 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부모 양육태도 하위요인과 여성 그림, 남성 그림 간의 상관 분석에서는 과잉 기대 요인이 높을수록 아동들의 여성 그림 점수와 남성 그림 점수도 낮아졌다. 남성 그림의 경우에는 부모 양육태도의 비일관성 요인과도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부모 양육태도 하위요인과 강아지 그림 간의 상관 분석에서도 마찬가지로 과잉 기대가 강아지 그림 점수와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이는 강아지 그림을 그린 후에 그림 요소에 대한 평가 기준이 사람 그림만큼이나 안정적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로 학습부진 아동과 일반 아동 간의 그림 발달 수준과 지능의 차이가 있음을 시사하였고, 두 집단의 부모 양육태도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아동의 그림 발달 수준과 부모 양육태도가 연관이 있음을 시사하였다. 또 본 연구를 통해 학습부진 아동을 양육하는 데 있어 개선되어야 할 양육태도 요인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리고 Goodenough(1926)의 인물화 검사(DAP) 채점기준을 근거로 하여 고안한 강아지 그림 검사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아동의 발달 수준을 파악하고, 지능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였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4356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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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ART & DESIGN[E](예술디자인대학원) > ART THERAPY(미술치료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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