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관리사업의 공동체활동 지속성 및 사회적관계망 영향분석

Title
주거환경관리사업의 공동체활동 지속성 및 사회적관계망 영향분석
Other Titles
Impact Analysis about Sustainability of Community Activity and Social Network : focused on finished Seoul Residential Environment Mannagement Project
Author
박원희
Alternative Author(s)
Park, Won Hee
Advisor(s)
구자훈
Issue Date
2017-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출산율 감소, 1인가구의 증가,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등 사회 구조의 변화와 전 면철거형 방식으로 인해 사라져 가는 마을 공동체의 회복과 지속적인 공동체의 활 동을 위하여 주거환경관리사업이 시작되었다. 서울시는 “함께 누리는 서울, 함께 만드는 서울”이라는 슬로건으로,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사람중심의 가치와 관계망을 회복하기 위하여 서울형 마을만들기를 제안하였다. 이에 따라 주거환경 관리사업의 개념도 물리적 환경개선 뿐 아니라 사회 경제적 재생을 아우르는 개념 으로 확장되었다. 하지만 공동체의 회복과 지속적인 활동, 관계망의 회복과 같은 동일한 목적을 지 닌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주거환경관리사업이 완료된 대상지 별로 공동체 활동의 지속성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주거환경관리사업의 계획 내용과 사업의 목 적인 지속적인 공동체 활동, 관계망의 회복 간의 영향관계에 대한 대상지별 비교분 석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배경 하에 본 연구는 주거환경관리사업이 완료된 대상지 중, 공동체 활동 이 활성화된 지역으로 평가받는 길음동 소리마을과 방학동 방아골, 공동체 활동이 활성화되지 못한 지역으로 평가받는 흑석동 숲마을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관리사업 의 계획 내용이 공동체 활동의 지속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을 진행하였다. 또한, 사회적 관계망의 매개효과를 통해 공동체 활동의 지속성에 미치는 영향관계 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사업에 대한 주민의 인식은 공동체 활성화 지역인 길음동과 방학동이 공동체 활동이 활발하지 못한 지역인 흑석동 보다 높게 나아났다. 이는 사업이 관 주도로 행해진 하향적 접근 방법과 주민 참여를 통해 이루어진 상향식 접근 방법 간의 차이로 인해 생겨난 결과로 보인다. 공동체 활동이 활성화 된 지역 간의 차이 는 방학동이 길음동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방학동이 사업에 대한 홍보 및 주 민과의 소통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진 결과로 보인다.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공동체 활동이 활발한 지역인 길음동과 방학동이 공동체 활동이 활발하지 못한 지역인 흑석동에 비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공동체 활동이 활발한 지역 간의 차이는 두 지역 모두 주민 활동 부문에 - x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다음으로는 길음동은 물리적 계획 부문에, 방학동은 공공활동 부문에 긍정적인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공동체 활동의 지속성과 사회적 관계망에 대한 인식 역시 공동체 활동 활성화 지 역이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며 공동체 활동 활성화 지역 내에서는 방학동이 길 음동보다 높은 인식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거환경관리사업의 계획 내용과 공동체 활동의 지속성 간의 직접적인 영 향관계보다 사회적 관계망의 매개효과를 통하여 분석하였을 때, 더욱 큰 영향관계 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주거환경관리사업 추진 시 사람사이의 무형의 자 산인 사회적 관계망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둘째, 물리적 계획 부문은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치지만 물리적 계획 부문으로 형성된 사회적 관계망이 공동체 활동의 지속성까지 유의미한 영향 을 미치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리적 계획 부문은 가시적 결과물로서 사업의 성과를 나타내지만 정작 사업의 목표인 공동체의 회복과 공동체 활동의 지속성에 대하여 생각한다면 비물리적 계획 부문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셋째, 공공활동 부문이 사회적 관계망의 형성이 공동체 활동의 지속성까지 이어 질 수 있도록 하는 가장 큰 영향요소임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주거환 경관리사업에서 공공과 주민 간의 꾸준한 소통과 교육으로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 시키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분석을 통해 나온 결론은 물리적 비물리적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고려 되어야 하며, 주민의 의사결정과 참여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 나 단기적으로 집중해야할 요소와 장기적으로 검토해야할 요소를 구분하고 선택과 집중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지역 주민공동체의 회복 및 활성화라는 목표로 추진 되는 사업에서 이러한 고민은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진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4333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0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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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URBAN STUDIES[S](도시대학원) > URBAN DESIGN AND LANDSCAPE ECOLOGICAL ARCHITECTURE(도시설계·경관생태조경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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