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은퇴진로준비행동과 은퇴불안의 관계: 사회적지지와 성별의 조절효과

Abstract

본 연구는 중장년층의 은퇴진로준비행동과 은퇴불안의 관계에서 사회적지지와 성별의 조절효과 검증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를 위해 전국의 1964년에서 1974년 사이에 출생한 중장년층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은퇴진로준비행동 척도, 은퇴불안 척도, 사회적지지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다. 결과 분석을 위해 SPSS 24.0을 사용하여 각 변수들의 신뢰도를 검증하였고, 각 변인에 대하여 평균 및 표준편차, 변인 간 상관관계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변인인 은퇴진로준비행동과 은퇴불안의 관계에서 사회적지지와 성별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고, 은퇴진로준비행동과 은퇴불안의 관계에서 사회적지지와 하위요인(정서적지지, 정보적지지, 물질적지지, 평가적지지)의 조절효과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은퇴진로준비행동 수준이 높을수록 은퇴불안의 하위요인중 경제적 불안이 낮아진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둘째, 은퇴진로준비행동과 은퇴불안의 관계에서 사회적지지의 하위요인인 평가적지지의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셋째, 은퇴진로준비행동과 은퇴불안의 관계에서 남녀 성별의 조절효과를 확인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은 의의와 시사점을 제시한다.

첫째,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의 은퇴진로준비행동과 은퇴불안의 관계에서 사회적지지와 성별의 조절효과를 이해할 수 있었다. 둘째, 은퇴불안 감소를 위해 적절한 사회적지지를 확인하고, 남녀의 차이를 확인함으로써 실제 상담 현장에서 은퇴불안을 호소하는 중장년층에게 상담 개입 방향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