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선호가 반영되는 비통근통행(non-work trip)은 근린환경의 복합적 토지이용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토지이용의 복합 정도에 따라 비통근통행(non-work trip)을 유도하는 효과 정도가 다르다. 다양한 토지이용복합조건과 비통근통행(non-work trip)의 보행빈도, 보행시간 및 보행선택의 연관관계에 대한 연구는 상이한 결과를 보인다. 서구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 의하면 다양한 용도복합은 보행시간을 단축시키며, 보행빈도 및 보행선택을 유도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서울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는 보행빈도와 보행선택에 있어서 서구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와 동일한 결과를 보이지만, 보행시간에 대해서는 감소하거나 증가 혹은 연관성이 없다는 결과를 보인다. 상이한 연구결과는 개발환경의 차이에 의하여 도출되었다.이에 대한 차이를 본 연구를 통하여 확인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