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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소매업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Title
화장품 소매업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Other Titles
An Analysis of Factors Affecting Cosmetic Retail Sales -Focused on Seoul in Korea-
Author
이지원
Advisor(s)
최창규
Issue Date
2020-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소매업 매출은 입지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대부분의 연구에서 실증되었다. 그러나 기존 선행 연구들에서는 대부분 분석 대상지의 공간적 특성을 세밀하게 고려하지 못하였다. 이로 인해 동일 업종일 경우에도 매출 영향요인의 결과가 상반되게 나타나는 연구가 다소 존재한다. 최근 일부 연구에서 이를 인지하고 공간 특성을 고려한 소매업 매출 영향요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뚜렷한 경제성장을 보이며 실무적 중요성이 큰 업종인 화장품 소매업의 매출 영향요인에 대한 공간적 분석은 아직도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에 화장품 소매업 매출 영향요인을 공간특성으로 분류한 실증 연구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본 연구가 비롯되었다. 소매업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시장참여자의 심리요인 적극적 반영을 비롯한 소매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1990년대 외환위기 이후, 한국의 소비는 경기에 선행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예측에 주요한 변수로 떠올랐다(남광희, 2002; 최영준, 2006). 이에 소비행태(Consumption Behavior) 변화를 파악하는 것은 그 산업의 발전가능성을 예측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추정된다. 소매업은 탐색비용(Search Cost)에 따라 상권의 범위가 변화하기 때문에(Holton, 1958; 김성문, 2014) 재화의 위계에 따라 매출에 영향을 주는 입지 조건이 달라질 것으로 판단된다. 화장품 소매업은 경제 인구 증가 및 유통의 발달 등으로 선매품(Shopping goods)에서 편의품(Convenience goods)으로 소비행태가 변한 대표적인 업종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화장품 소매업 소비행태 변화에 대한 논의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화장품 소매업의 소비행태가 선매품에서 편의품으로 변하였다는 가정 하에 기존 편의품 관련 선행연구에서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매출 요인이 화장품 소매업 매출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국내 대표적인 소비행태 변화 업종인 화장품 소매업에 대한 실증 분석을 통해 소비행태 관점에서의 매출 영향요인 논의를 시도하였다. 본 연구는 공간적 분포를 화장품 소매업 입지를 위한 결정 수단으로 구분하는 모형을 기반으로, 요인특성과 토지이용특성 변화에 따라 소비자의 입장에서의 화장품 소매업 입지 요인 선호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화장품 소매업 매출 요인에 대한 논의를 요인특성과 토지이용특성을 포함하는 영역으로 확대시켰다는 의의를 갖는다. 또한, 대부분의 선행 연구들은 행동경제학의 이론이 화장품 소매업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를 고려하지 않았으나, 본 연구는 소비행태를 고려한 해석을 도모하였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 요인의 특성을 6가지로 구분하였으며 요인의 특성이 추가될 때 화장품 소매업 매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어떠한 변화를 보이는지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소매업 시장에서 급속한 성장을 보이는 화장품 소매업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에 있다. 기존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매출 영향요인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분석 공간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공간 특성이 명확하다고 판단되는 서울시를 대상으로 토지이용특성에 따라 영향요인의 변화를 확인하고자 한다. 토지이용특성별 다중회귀분석을 하여 화장품 소매업 매출 영향요인이 토지이용특성에 따라 차별적으로 나타남을 실증하였다. 서울시 과세대장(2012)을 이용하여 상업·업무용도중심지역, 근린상업용도중심지역, 주거용도중심지역의 3가지 토지이용특성을 구분하였다. 분석 결과, 서울시 전체 모형에서 화장품 소매업은 편의품 매출 영향요인 선행연구와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토지이용특성 중 근린상업용도중심이 화장품 소매업 매출에 미치는 영향 요인이 가장 많은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편의품은 소비자가 많은 주거지역 인근의 근린상업지역에 경쟁점과 거리를 두고 입지한다는 보편적인 견해와 일치한다. 상업업무용도중심에서는 도심6개구에 속할수록 매출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용도중심에서는 고용인구밀도가 증가할수록 매출이 상승하였다. 이에 화장품 소매업은 짧은 쇼핑시간과 높은 구매빈도를 가진 고용인구에 의해 매출 상승이 기대되는 편의품이라고 판단하였다. 화장품 소매업은 동종업종 밀집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이는 서울시 내 화장품 소매업이 아직 시장 포화상태가 아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이는 비교쇼핑을 위해 동종업종 집적 시 매출이 상승한다는 BC Eaton&RG Lipsey(1979)의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현재 화장품은 공격적인 점포개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본 연구를 통해, 점포개점제한등과 같은 논의는 화장품 소매업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중요한 결론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화장품 소매업 매출 요인을 특성별로 세밀하게 파악하고, 토지이용특성별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밝혔다. 공간의 특성을 세분화하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비교 및 해석의 정확성을 높였다. 화장품 소매업이 고차위적 상권의 범위를 갖고 있음을 실증분석 결과를 통해 확인하였다는 의의를 갖는다. 또한 연구 과정에서 국내 화장품 소비행태가 선매품에서 편의품으로 변화하였다는 논의를 제시하였다. 기존에 논의되지 않았던 공간특성을 고려하여 매출 영향요인을 분석하여, 화장품 소매업 입지 선정 등에 관한 기초 학술자료로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3928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7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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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URBAN STUDIES[S](도시대학원) > URBAN DEVELOPMENT MANAGEMENT AND REAL ESTATE(도시개발경영·부동산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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