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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의 자유의지

Title
스피노자의 자유의지; 『에티카』 2부를 중심으로

Title
『에티카』 2부를 중심으로
Author
최은호
Advisor(s)
이현복
Issue Date
2020-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스피노자는 『에티카』 2부 머릿말에서 정신과 정신의 최고의 지복에 대해 말한다. 그것은 그가 그의 저서 전체를 통해 독자들에게 말하고자 했던 주제였다. 따라서 2부 말미에 그가 언급한 자유의지에 관한 이론는 『에티카』전체에서 주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자유의지에 관한 태도는 기존의 목적론적 세계관과 데카르트의 실체론을 비판한 측면에서도 해석된다. 스피노자는 자유의지를 거부한다. 이런 태도는 그의 관념 이론에서 출발한다. 그는 관념을 적합한 관념과 부적합한 관념으로 나눈다. 인간 정신은 신체의 변용에 의해 관념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때 정신은 부적합한 관념을 형성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스피노자는 공통 관념과 관념들의 연결 그리고 모든 개체에 주어진 신적 본성을 통해 적합한 관념을 형성할 수 있는 근거를 보여준다. 이러한 관념 이론에 기반하여 스피노자는 의지를 설명한다. 그는 인간 정신은 절대적으로 자유롭게 대상을 긍정하거나 부정할 수 없다고 말한다. 곧 정신은 어떤 원인에 의해 대상을 긍정하거나 부정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긍정과 부정은 관념 안에 포함되어 있다. 대상과 일치하는 관념, 곧 적합한 관념의 본질은 긍정이다. 그는 의지가 자유롭다고 오해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그것은 상상 활동과 관련되기도 한다. 곧 신체의 변용만을 지각하는 인간 정신의 한계 때문이다. 신체의 변용이 남긴 흔적인 이미지는 관념과 혼동되어 왔다. 단순히 신체의 변용일뿐인 말들도 의지를 자유롭다고 여기는 원인이었다. 이미지와 말을 관념과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 스피노자가 주장하고 싶은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론에 대한 반론들이 있다. 스피노자는 지성과 의지의 관계, 판단 보류의 의미, 의지의 보편성 등을 언급하며 반론들에 답변한다. 이 반론들은 주로 데카르트를 겨냥한 것이다. 데카르트는 범위가 다른 의지와 지성의 조합에서 오류가 발생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스피노자는 의지와 지성은 동일하며 단지 부적절한 관념이 포함하는 인식의 결핍에서 오류가 생긴다고 주장한다. 『에티카』는 인식론에 해당한다. 게다가 자유의지에 관한 내용은 자칫 철학적 담론에 그치기 쉽다. 그러나 스피노자는 그의 의지에 관한 이론이 실제 삶에 유익함을 준다고 말한다. 그는 이 유용성을 네 가지로 설명하고 있는데 이들 유용성은 『에티카』 3부에서 5부에 이르기까지 스피노자의 전체 윤리학과 연결되어 있다. 그의 의지에 관한 이론이 『에티카』 전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스피노자의 의지에 관한 이론은 우리가 신의 필연적 세계의 일부임을 알려준다. 그리하여 우리는 신적 필연성을 인식할 수 있고 신에 대한 지적 인식을 더욱 사랑하게 된다. 곧 우리는 더욱 완전하게 되고 최고의 지복으로 나아갈 수 있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3814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7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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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PHILOSOPHY(철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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