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부 분위회귀를 활용한 세대별 자산결정모형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17년 동안의 한국노동패널자료(KLIPS)와 무조건부 분위회귀(Uncomditional Quantile Regression)분석을 사용하여 가구의 순자산 규모를 결정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자가보유와 세대 간 자산이전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표본 모집단에서 실제 분위별 가구 특성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25, 50, 75분위를 대상으로 무조건부 분위회귀 분석을 수행한 결과, 모든 분위에서 가구 총소득, 수도권 거주 여부, 부동산 자산 비율, 거주 주택 외 부동산자산 비율, 자가보유기간 등이 가구 순자산 규모 형성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대별로 하위 데이터셋을 구축하여, 각 세대 간 순자산 규모 격차를 유발하는 요인을 확인하였다. 2005년, 2010년, 2015년 한국노동패널 횡단면자료와 RIF-Decomposition을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자가보유는 연령대 간 자산 격차를 유발하는 핵심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대 간 자산 이전은 2005년과 2010년에 한해 고분위로 올라갈수록 연령대 간 자산 격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