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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時代 宮闕 宴享 空間의 建築的 特徵 硏究

Title
朝鮮時代 宮闕 宴享 空間의 建築的 特徵 硏究
Other Titles
A Study on the Architectural Characteristics of the Banquet Space in the Joseon Dynasty
Author
석진영
Alternative Author(s)
Seok, Jin-Young
Advisor(s)
한동수
Issue Date
2020-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조선시대 궁궐에서는 국가의 존립과 왕실의 정통성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연향을 거행하였다. 왕실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연향은 표면적으로 국가의 안정과 백성과의 화합을 위한 것이었지만, 왕가의 위엄성을 공식화하기 위한 절차였다. 궁궐에서 거행된 宴享은 豊庭宴, 進宴, 進饌, 進爵 등이 있다. 궁궐에서 경축을 의미하는 잔치로는 주로 진연이 열렸으며 설날, 추석, 생일 등에 주로 열렸다. 잔치의 主賓이 왕인 경우에는 신하들이 예를 올리는 경우와 생신 등에 주로 열렸다. 왕실 어른인 대비가 주빈인 경우는 주로 생일에 진연이 거행되었다. 조선시대 연향은 정전에서 왕과 신하들이 참여하여 열리는 外宴과 대비와 함께 왕실 여성들이 참여하는 內宴으로 크게 구분되어 거행된다. 연향의 주빈이 결정되면 거행되는 날짜를 택일하고 연향을 위한 진연청이 조직되어 다양한 분야의 관청이 설립되며 담당자가 결정된다. 연향을 위해 새로 만들어진 임시직을 비롯하여 각각 맡은 분야의 임무를 수행한다. 관리기관과 책임자들은 연향을 위한 의례 절차에 따라 구성요소들을 연향의 규모에 맞게 준비한다. 연향이 끝난 후 연향 공간의 구성 요소들은 담당 기관에서 보관하며 참여자들은 원래의 본분으로 돌아간다. 연향을 위한 공간은 주빈이 왕과 대비인지에 따라 궁궐의 전각이 결정된다. 즉, 연향 거행 시기에 왕실이 머물던 궁궐을 중심으로 행사의 주인공에 따라 연향의 공간이 결정되는 것이다. 조선전기 경복궁을 중심으로 창덕궁에서 거행되며 성종과 연산군 시기에는 경복궁과 창덕궁, 숙종시기에는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에서 거행된다. 영조시기에는 경희궁을 중심으로 순조와 헌종시기에는 창경궁에서 고종 시기에는 경복궁과 덕수궁, 경운궁으로 연향이 거행되는 궁궐이 변화된다. 이는 시기에 따라 왕과 왕실이 주로 사용했던 궁궐에 따라 연향의 장소가 변화된 것으로 조선시대 연향의 거행은 시기별로 왕실의 중심적인 공간에서 거행된 것을 알 수 있다. 외연은 주로 정전에서 거행되는 특징이 변하지 않지만, 대비를 위한 내연은 조선전기에는 경복궁의 경회루와 후원에서 주로 거행되었으며 중종 이후 대비의 전각에서 거행된다. 조선 전기에는 삼전에게 올리는 진연이 많아 대비의 전각을 한 곳으로 정하기가 쉽지 않은 반면 후기로 갈수록 대왕대비의 권위에 맞는 진연의 장소로 결정되었다. 조선시대 대비를 중심으로 열린 내연은 수렴청정을 하거나 대왕대비의 권력이 막강했던 시기에 주로 열렸고 성대하게 거행된다. 즉, 조선시대 연향이 거행된 공간은 시기에 따른 왕실의 중심 공간을 이해할 수 있으며, 연향이 거행되는 궁궐과 전각은 內가 되며, 다른 궁궐과 전각은 外가 되는 개념을 갖는다. 주빈의 전각은 하례를 받는 위엄 있는 공간의 일차적 의미가 있으며, 무용을 관람하는 공간의 이차적 의미가 있는 공간이다. 연향이 열리는 전각의 뜰인 殿庭의 공간은 무용 등의 행위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연향이 거행되는 동안 개방적 의미를 갖는 동시에 주빈의 위엄을 보여주는 공간을 제공한다. 연향의 의례는『五禮儀』를 기본으로 시기별로 상황에 맞게 갖추어진다. 왕, 대비, 왕비, 왕세자, 왕세자빈 등이 연향에 참여하는 의례부터 주빈에게 잔을 올리고 절을 하며 퇴장하는 등의 연향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연향에서 주빈은 마지막에 御座에 오르며 연향이 종료되면 가장 먼저 降座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연향의 자리인 位次는 외연에서는 왕이 전각의 중심에 남향으로 자리하며 왕세자 이하 참여자들은 의례에 맞는 위차가 정해진다. 내연에서는 대비가 주빈인 경우에 대비의 위차가 전각의 중심에 남향으로 자리하며 왕의 자리는 전각 안의 동쪽에 자리했지만 조선후기 전각의 기둥 밖으로 위차가 변경되고 이후 전정의 공간으로 이동되며 변화된다. 연향이 진행되는 동안 참여자의 이동 동선은 외연에서는 주빈인 왕과 왕세자를 비롯한 대신들이 모두 정전으로 이동하며 왕은 대차에서 정전의 전각 안으로 직접 이동한다. 왕세자는 소차에서부터 연향이 거행되는 동안 다양한 자리인 侍宴位, 進爵位, 排位, 外位, 便次 등으로 이동한다. 연향 공간은 설행되는 시기와 참여자의 규모에 맞게 구성되었는데 외연의 공간은 정전인 전각을 기본으로 월대와 전정의 공간에 지의나 보계를 배설하여 물리적 공간을 구획한다. 대차일을 설치하여 간접적 실내 공간으로 구획한다. 외연은 개방적 형식, 즉 열린 형식으로 구성하며 시기에 따라 크게 변화되지 않는다. 내연의 공간은 주빈인 대비의 전각을 기본으로 전정의 공간에 다양한 구성요소인 가설시설들을 설치하여 구성한다. 보계를 깔고 보계 삼면에 장막과 주렴을 세우는 형식이 일반적이다. 순조시기 대리청정을 했던 효명세자가 정치적 위상을 보여주기 위해 왕세자 주관의 翌日會酌이 나타나며 연향의 설연 기간이 길어지면서 殿庭 공간에 내구적 형식을 갖춘 목구조를 설치하여 적극적으로 실내공간을 구획한다. 내연은 외연에 비해 폐쇄적 형식, 즉 닫힌 형식으로 구성된다. 연향이 열리는 공간은 구성 요소들로 형식이 갖추어지고 절차에 따라 구획되었다. 궁궐 공간을 구성한 요소는 시기에 따라 증가되어 나타난다. 연향의 구성요소로 외연에는 遮日, 補階, 帳幕으로 바닥은 보계로 구성하고 차일로 막을 치고 大次, 小次, 便次, 外位 공간은 장막으로 구성하였다. 내연에는 遮日, 補階, 朱簾, 甲帳, 帳幕, 滿箭木構造로 구성하였다. 바닥은 보계로 구성하고 구조를 갖추기 위해 만전차일을 세우고 주렴과 갑장을 가벽의 형식으로 구성한다. 문과 죽난간을 설치하여 연향 공간의 완성도를 높이고 대차일을 세워 실내공간으로 구획한다. 공간을 마감하는 지의는 돗자리를 이어 붙여 위계에 따라 문양과 색을 다르게 하여 전각과 보계, 전정 등에 배설한다. 지의로 마감한 공간에는 주빈과 왕실, 참여자들의 위차에 맞게 단석과 방석을 배설한다. 대비와 왕, 왕세자, 왕세자빈의 侍座의 방석은 5단계로 구성되며 왕세자와 왕세자빈의 편차와 배위는 3단계로 구성된다. 진작위는 2단계의 방석으로 신분에 따라 배설의 단계와 색상을 구분한다. 궁궐 연향 공간에는 왕실의 임시 대기공간이 용도에 맞게 구획되었다. 외연에는 왕의 대차와 편차가 구획되고 왕세자의 소차, 편차가 구획된다. 내연에서는 주빈에 따라 대차, 편차, 소차 등을 구획하여 대기하거나 쉬는 공간을 두었다. 외연과 달리 내연은 주빈의 대차가 전각 안에 구획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기 공간에서 위계가 가장 높은 곳은 주빈의 대차이며 왕세자의 대기공간에서는 소차가 위계가 가장 높은데 이는 배설되는 공간과 배설되는 마감 등의 등급으로 알 수 있다. 연향의 야연은 등을 매달아 거행한다. 정일 낮에 열리는 연향에서는 주렴을 말아 올리거나 내려 연향의 시작과 종료를 알리는 기능을 하였지만, 야연에서는 등을 매달거나 낙등하는 절차로 연향의 시작과 끝을 알린다. 연향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각기 기능이 달랐지만 연향이 열리는 동안 행위가 일어나는 물리적 공간을 제공해주며 연향의 거행 공간의 품격을 올리는 역할을 한다. 조선시대 연향의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조선후기로 갈수록 내연에서 증가되어 나타나며 화려해지는 것은 대왕대비의 막강한 정치적 권력을 반영하기 위해 나타난 특징이다. 이를 반영하기 위해 연향의 공간 구성요소들이 다양하게 나타나며 발전되어 연향 공간을 구성한다. 연향 공간의 구성에는 다양한 장인들이 참여하였으며 내연에 참여하는 장인의 유형이 다양하다. 목수인 도편수가 내연에 등장하는 것도 내연의 공간구성이 외연에 비해 난이도가 있었던 것과 연관이 있다. 왕실에서의 연향은 주빈이 결정되면 잔치의 형식과 설행 전각을 결정한다. 공간이 결정되면 설행되는 전각에 맞춰 공간을 구성하고 구성요소로 공간을 구분하여 구획하고 마감과 장식을 참여자의 위차에 따라 배치하여 연향 공간의 완성도를 높인다. 연향 공간 구성은 의례에 따라 신분에 맞게 자리를 구획하며 주빈에게 예를 행하기 위해 절차에 따라 절을 올리고 잔을 드리며 풍악을 울려 춤이 공연되는 연향이 설행되도록 왕실의 존엄한 공간을 제공한다. 조선시대 많은 연향은 주빈에게 가장 상징적인 전각에서 거행된다. 즉, 연향이 거행되는 왕실의 전각은 평상시에 존엄하고 엄격한 공간이지만 연향이 거행되는 동안은 왕실의 권위를 나타내면서 개방되는 공간이며 종료 후에는 원래의 왕실 공간으로 돌아간다. 결과적으로 궁궐의 연향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거행되는 시기에 결집되어 연향을 위한 공간을 구성함으로서 왕실의 권위를 보여주는 건축적 특징을 나타낸다. 또한, 조선시대 왕실만의 공간인 궁궐과 전각을 개방시키게 만드는 궁궐 연향 공간의 건축적 매개체 기능을 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3112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7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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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ARCHITECTURE(건축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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