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한탄강유역 구석기유적의 형성과정과 시간성에 대한 고찰

Abstract

본 연구는 임진-한탄강 유역의 구석기유적들에서 보이는 석기유물의 출토되는 양상과 퇴적물의 종류 그리고 지형적인 환경의 분석을 통해 시간적으로 이 유적의 어떠한 형성과정과 퇴적후의 변형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진 것인가를 설명하고자 하는시도이다.발굴에서 나타나는 유물의 분포현상은 결국 인간행위 이후에 퇴적되고 그 이후에지속적으로 변형된 것이라는 점에서 각 퇴적층과 유물집중면을 하나의 분석단위로하였다. 분석에서 유물의 수평적 그리고 층위 내에서 수직적 분포의 양상을 확인하고, 각 유물층 내 석기조합이나 유물집중면의 소형석기 출현 양상을 퇴적과정의 시간적 관계를 비교분석하였다.분석결과 석기분포와 석기구성 양상에서 시간에 따라 변형 정도가 차이가 나고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른시기 구석기유적의 경우 많은 변형과정을 거쳤으며, 석기조합을 비교하여 문화상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따라서 이러한 경우 변형 요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그 정도에 따라서 인간행위 복원 정도를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변형은 목탄, 화산재, 화분 등 퇴적층내 다양한 분석자료 역시 영향을 미치며 토양화 과정에 따라 그리고 화학적 변형이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주지하여야 한다. 앞으로 구석기유적의 고고자료에 대한 지속적으로 현상을 파악하고 모델을 만들어가는 연구가 필요하다. This study attempts to explore the archaeological site formation and transformation process with analysis of artefacts distribution and assemblages, sediments and geographical environment from the Paleolithic sites in Imjin-Hantan River Basin.Given the fact that the distribution of excavated stone tools is result of deposition and constant transformation after human activities, each sedimentary layer and concentration of stone tools is set up as a unit of analysis. For the analysis, the artefacts were explored by the vertical location in a sedimentary layer, and the assemblage of the artefacts in each layer or distribution of a small size of artefacts was compared with sedimentary layers in time.The analysis shows transformation of the distribution and assemblage of the artefacts over time. In the sires date back to the Late Paleolithic, it is relatively more difficult to explore the culture because the more transformation happened.Not surprisingly, it demands to consider the causes of transformation more to reconstruct human behavior in the sites.This transformation can impact on a variety of analysis including charcoal, volcanic ash, pollen and etc. In addition, it should be paid attention that chemical transformation can be also caused depending on the site formation.It should be required the consistent research to make a model to study the Paleolithic d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