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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선 일본인 저널리스트의 조선통치정책론 비교 - ˂민중시론˃사의 아베 가오루와 마치다 조사쿠를 중심으로 -

Title
재조선 일본인 저널리스트의 조선통치정책론 비교 - ˂민중시론˃사의 아베 가오루와 마치다 조사쿠를 중심으로 -
Other Titles
The Comparison of Theories of Two Japanese Journalists Resided in Joseon on the Policy to Rule Joseon - Focusing on Abe Kaoru and Machida Chosaku at 『Minshujiron』 Magazine -
Author
박찬승
Keywords
아베 가오루; 마치다 조사쿠; 민중시론; 참정권론; 자치론; 내지연장주의; 문화정치; 사이토총독; Abe Kaoru; Machida Chosaku; Minshujiron; Civilized Policy; political participation; autonomy
Issue Date
2017-12
Publisher
한국사연구회
Citation
한국사연구, no. 179, page. 272-311
Abstract
이 글은 1920, 30년대에 경성에서 발간된 일본어 시사잡지 『민중시론』의 기자 아베 카오루와 사장인 마치다 쵸사쿠가 조선의 통치정책에 대해 각각 어떤 견해를 갖고 있었는지 비교한 것이다.첫째, 두 사람은 일본의 동화주의 정책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었는가. 아베는 우선 일본의 조선 병합을 조선 민족을 위한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일선 양 민족의 융합과 동화를 매우 중시하였다. 그는 일선 양 민족의 융합 동화는 단순히 조선통치만이 아니라, 장차 일본 민족의 존망에 관계되는 중대한 문제라고 할 정도로 이 문제를 중시했다. 다만 그는 총독부의 구체적인 동화 정책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었다.반면 마치다는 일본의 조선 병합은 조선 민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솔직히 말해 일본의 국가 생존의 필요상, 신성한 자기방어의 필요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화는 식민지민의 수천 년 간의 제도, 문물, 풍속, 습관의 전통을 변경하고 파괴하는 것으로 결코 용이한 일이 아니라고 지적하였다. 그는 일선인의 동화는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총독부의 동화정책을 비판했다.둘째, 조선인들의 정치참여와 관련하여, 두 사람은 어떤 의견을 갖고 있었는가. 아베는 內地延長主義(일본 본토의 제도를 조선에서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에 입각하여 조선인들에게도 참정권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정권을 주는 방법으로는 본토의 귀족원이나 중의원에 의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주거나, 조선에 독자적인 의회를 만들어 주는 안이 있는데, 후자보다는 전자가 더 바람직하다고 보았다.반면 마치다는 내지연장론자들에 대해 조선에서는 헌법도 시행되지 않고, 따로 제령으로 통치하고 있기 때문에 내지연장주의는 실행 불가능한 이론이라고 주장하였다. 또 중의원을 일부 선출하여 도쿄에 보낸다고 해도 이렇다 할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는 조선의회를 구성하여, 국방과 외교를 제외한 자치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셋째, 사이토 총독의 ‘문화정치’에 대해 두 사람은 어떤 견해를 갖고 있었는가. 아베는 사이토 총독의 ‘문화정치’에 대해 부분적으로 긍정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문화정치’의 구체적인 정책, 즉 제한적인 신문 발간의 허용, 신문에 대한 잦은 발매금지와 발행정지, 양적인 팽창만을 목표로 하는 교육 정책, 조선인 아동에게 열등감을 심어주는 교육 내용, 조선인 관리나 노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청년을 무시하는 회유정책 등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었다.마치다는 조선의 독립을 요구하는 조선인들에게 차별을 다소 완화하는 ‘문화정치’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고 보았다. 그는 내지연장주의에 입각한, 차별없는 ‘문화정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았다. 때문에 마치다는 아베보다 ‘문화정치’의 구체적인 정책에 대해 훨씬 더 비판적이었다.This paper compared the views of Abe Kaoru and Machida Chosaku, who were, respectively, a reporter and the president of the Japanese current affairs magazine 『Minshujiron (Current Topics of People)』 published in Gyeongseong (Seoul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in the 1920s to 1930s, on Japan's policy to rule Joseon.First, what were their views on Japan's assimilation policy? Abe first assessed Japan's annexation of Joseon as a favor for Joseon people, and highly valued the integration and assimilation of the Japanese people and the Joseon people. However, he was critical of the specific assimilation policy of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Joseon.On the other hand, Machida said that Japan's annexation of Joseon was not for the good of the Joseon people but frankly for the necessity of Japan’s self-defense. He pointed out that assimilation is never an easy process because it was to change and destroy thousands of years of traditions of Joseon such as institutions, cultures, customs and habits. He considered the assimilation of the Japanese people and the Joseon people impossible.Second, what were the two journalists' opinions about the Joseon people's political participation? Abe insisted that the right of suffrage should be given to the Joseon people based on the Principle of the Extension of Mainland(the assertion that the institutions of the Japanese mainland should also be implemented in Joseon). He thought that ways of giving the right of suffrage included giving the right to be a member of the House of the Lords or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in mainland Japan or creating an independent parliament in Joseon, and that the former was more desirable than the latter.By contrast, Machida argued that the Principle of the Extension of Mainland was an impractical theory because Joseon was governed by the rule of the Governor General’s decree separately and not the Constitution. He also pointed out that selecting some of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among Joseon people and sending them to Tokyo would have little effect. Rather, he argued that it would be better to form the Joseon parliament and allow autonomy except in foreign and defense affairs.Third, what kind of views did the two journalists have about the Governor General Saito's ‘Civilized Policy'? Abe partially made a positive evaluation of the ‘Civilized Policy'. However, he was critical of the specific policies of ‘Civilized Policy', such as the limited publication of newspapers, the frequent prohibition and suspension of newspaper publication, the education contents to instill feelings of inferiority to Joseon children, and the appeasement policy focusing on Joseon's governmental officials and elderly people excluding young people.Machida believed that ‘Civilized Policy', which slightly reduced discrimination against Joseon people who demanded the independence of Joseon, was meaningless. He thought that it was virtually impossible to carry out ‘Civilized Policy' without discrimination in Joseon. In this regard, he was much more critical of the specific policies of ‘Civilized Policy' than Abe.
URI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304142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16459
ISSN
1226-296X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S](인문과학대학) > HISTORY(사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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