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경쟁전략 및 직무역량과 성과간의 관계에서 교육훈련투자의 조절효과

Abstract

[연구목적]본 연구는 우선 기업의 경쟁전략의 유형 간에 기업성과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한 후, 상황적 접근을 채택하여 경쟁전략과 기업의 교육훈련투자와의 적합성, 그리고 직무역량과 교육훈련투자와의 적합성에 대해 분석하고자 하였다.[연구방법]본 연구는 2013년 인적자본기업패널(HCCP)의 설문을 토대로 하였고, 한국신용평가정보㈜의 『KIS 기업 Data』 개요 정보에 해당하는 기업들 중 개인과 공기업을 뺀, 제조업 256개의 106,774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했으며, 회귀분석을 통해 가설들을 검증하였다.[연구결과]첫째, 경쟁전략의 유형 중 차별화 전략이 원가우위 전략보다 성과에 더 높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차별화 전략과 교육훈련투자와의 상호작용 효과는 부정적인 결과가 도출되었다. 반면 원가우위 전략과 교육훈련투자와의 상호작용 효과는 긍정적이었다. 셋째, 시장혁신역량과 교육훈련투자와의 상호작용 효과는 성과에 부정적이었다. 반면 생산/관리역량과 교육훈련투자와의 상호작용효과는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연구의 시사점]최근 논란이 되는 경쟁전략 유형별 성과차이에 대한 실증분석 결과를 제공하였고, 경쟁전략에서 차별화 전략의 우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또한 경쟁전략과 직무역량에 따라 교육훈련투자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기업들이 자신들의 전략과 역량에 맞게 교육훈련투자를 기획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Purpose]This study first examines the performance difference between different types of competitive strategies. Then, from contingency perspective, this study examines the fit between competitive strategy and employee training, and between task competence and employee training on firm performance.[Methodology]This study uses research data from the 5th edition of the 2013 Human Capital Corporate Panel (HCCP) survey. The research sample consists of 106,774 employees from 256 manufacturing companies. A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was used to examine the hypothesis.[Findings]First, the results show that differentiation strategy generated better financial performance than cost leadership strategy. Second, the interaction between differentiation strategy and employee training was negative, while the interaction between cost leadership strategy and employee training was positive. Third, the interaction between market competence and employee training was negative, while the interaction between production competence and employee training was positive.[Implications]The results provide empirical results to the controvertial issue regarding the effectiveness of different types of competitive strategy and emphasize the importance of differentiation strategy. Also, the study suggests that there exists a fit between competitive strategy and employee training and between task competence and employee training. This suggests that firms should control their employee training expenditures depending on the type of their competitive strategy or task compet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