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구성원의 기본심리욕구 좌절과 직무효능감, 주도적 대처 간의 구조적 관계

Abstract

본 연구는 자기결정성이론에 근거하여 조직구성원의 기본심리욕구의 좌절 경험은 기업 조직구성원의 직무효능감과 주도적 대처 태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론하고 이들 변인들 간의 구조적 관계를 실증적 자료를 통해 검증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대기업 조직구성원 279명이 자기평정 설문조사에 참여하였다. 구조방정식을 통한 자료 분석 결과 직무효능감은 주도적 대처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기본심리욕구좌절은 직무효능감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매개모형의 적합도와 매개효과를 확인해주었다. 또한 추가분석을 통해 기본심리욕구의 좌절경험은 주도적 대처에 직접적인 부적 영향을 미침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이론적으로 기본심리욕구의 좌절과 직무효능감, 주도적 대처 간의 관계를 구조적으로 살펴봄으로써 대기업 직무환경에서의 개인의 기본심리욕구 좌절이 직무효능감과 주도적 대처에 미치는 역기능적 역할을 실증적으로 확인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는 대기업 직무환경에서 조직구성원들의 기본심리욕구 좌절을 예방하고, 이들의 성장과 웰빙을 위한 개별 코칭 및 인사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기초 정보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의 실천적 함의를 지닌다. Using self-determination theory, we proposed and tested a theoretical model in which workers’ psychological needs frustration predicted lower job efficacy that, in turn, explain their diminished proactive coping at work. Participants were 279 employees at a large technology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who completed measures of need frustration, job-efficacy, and proactive coping. Structural equation model analyses confirmed the hypothesized mediation model. Supplemental analyses further revealed support for a direct effect of psychological need satisfaction on diminished proactive coping. We conclude that the on-the-job experience of psychological needs frustration affects employees’ proactive coping both directly and indirectly (through its effect of diminished job-efficacy). These findings have theoretical implications to identify the dysfunctional role of employees’ psychological needs frustration as well as practical implications for possible emphases for the design and delivery of workplace coaching and personnel training progr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