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시장가격에 대한 역사적 요인분해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국제 에너지시장과 환율 등의 요인별 충격에 따른 국내 전력가격의 반응을 실증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위해, 호주산 석탄가격, 인도네시아산 천연가스가격, 대미환율, 계통한계가격(SMP) 등을 내생변수로 하는 구조적 VAR 모형을 설정하고, 2001년 4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월간 자료를 표본으로 활용한다. 실증분석 결과에 따르면, SMP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별 충격의 크기는 천연가스시장, 석탄시장, 그리고 대미환율의 순서로 나타난다. 또한 SMP 변동에 대한 석탄시장과 천연가스시장에서 충격의 기여율이 반대 방향으로 나타난다. 이와 함께, SMP가 상승하는 시기와 이의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는 SMP 변동에 기여하는 비중에서 천연가스시장의 충격이 석탄시장의 충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This study empirically analyzes the responses of electricity prices to the shocks from international energy markets and exchange rate. For this purpose, a structural VAR model is adopted using the data of Australian coal prices, Indonesian natural gas prices, the exchange rates of Korean won to US dollar, and system marginal prices (SMP). The monthly sample covers the period from April 2001 to December 2015. According to the empirical results, the shock magnitudes for explaining the SMP fluctuations are revealed in order as natural gas market, coal market, and exchange rate. The shock contributions of coal and natural gas markets turn out to be opposite. Additionally, the shock contribution of natural gas market would be higher than that of coal market when SMP and its volatility are increa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