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창업에 대한 한국대중매체(신문)의 담론: NVivo 활용

Abstract

한국여성창업의 모순적 실태는 여성창업에 대한 한국사회의 인식에 의문을 갖게 만든다. 이 같은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는 신문이라는 대중매체를 대상으로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을 실시했다. 첫째, 과거 25년 간 여성창업에 대한 한국 주요 신문의 관심도와 변화를 검토했다. 둘째, 신문이 빈번히 다루는 주제와 그 주제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셋째, 신문에서 표현되는 젠더 차이를 기술했다. 이 같은 분석의 주요 결과는 한국 주요 매체의 여성창업에 대한 인식 수준은 전반적으로 낮았으며, 좀 더 깊이 있는 논의가 되기도 전에 매체의 관심에서 멀어져 버렸다는 것이다. 따라서 향후 여성창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수준은 더 낮아질 수도 있음을 암시한다. 또한, 지난 25년 동안 한국 주요 신문이 가장 많이 다룬 주제는‘정부지원정책 소개 및 정부관련 행사소개’로 정부정책 및 프로그램에 대한 단순정보 전달이 핵심이었다. 그리고 그 같은 단순 주제도 최근으로 오면서 매체에 노출되는 빈도가 감소되었다. 게다가 여성창업가는 남성창업가와 마찬가지로 남성성 중심으로 이미지가 형성되어 있었다. 그나마 긍정적인 측면은 한국 주요 신문에 표현된 한국여성창업가는 한국남성창업가 보다 열등한 존재가 아니라 동등한 존재로 비춰지고 있다는 것이다.The current controversial status of Korean female entrepreneurship (KFE) raises a question of what image of KFE Korean society makes? For answering this question, this study analysed three aspects by using major Korean newspapers. First, I reviewed the relative interests of Korean media in the KFE and the interests' change for the past 25 years. Second, I examined the KEF topics that the main Korean newspaper has frequently dealt with and the topics' change for the last two decades. Third, I found out the gender differences expressed by Korean newspaper. The main result is that the level of interests of the KFE presented in main Korean newspapers is overall low. The media's attention to the KFE has moved away even before a more in-depth discussion. Therefore, Korean media's interests in the KFE may be much more decreased in the future. Also, for the past 25 years, the topic with which Korean newspaper the most frequently dealt is the 'introduction of governmental policy and events'. Even though this topic is focusing on just conveying information, its frequency of exposure to the media has decreased, over time. Besides, female entrepreneurs have formed images centered on masculinity, just like male entrepreneurs. On the positive side, the KFE expressed in the major Korean newspapers is not an inferior to a Korean male entrepreneur but the same ent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