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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프랑스어 번역 연구 - 이창동 소설을 중심으로 -

Title
한국문학 프랑스어 번역 연구 - 이창동 소설을 중심으로 -
Author
이인숙
Issue Date
2005-08
Publisher
프랑스학회
Citation
프랑스학연구, v. 33, Page. 171~197
Abstract
이 논문에서는 먼저 해석번역 방법론을 검토하였다. 해석번역방법론은 번역을 기호의 재현이 아닌 의미의 재현으로 보았다. 매락적 등가로 번역하는 것을 목표로하는 해석번역방법론에서 중요한 것 텍스트를 담론 차원으로 이해하고 분석하고 번역하는 일이다. 특히 한국어와 프랑스어처럼 언어적 특성의 차이가 커서 랑그 단위의 일대일 대응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담론차원의 번역만이 가독성을 갖추게 된다. 그러나 해석 번역 방법론은 원작을 번역가가 부여하고자 하는 하나의 제한된 의미에 가두는 오류를 범할 수 있는 위험이 크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어서 우리는 이창동 문학의 이해와 프랑스어로 재표현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에즈라 파운드는 번역의 세기능으로 독서, 비평, 시적 재생산을 들었다. 이 세 기능은 번역의 단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의 번역작업은 원작의 또 다른 텍스트를 해독하는 일에서 시작한다. 이창동 문학은 현대 한국사회를 짓누르는 집단무의식을 형상화하고 있다. 그는 부재한 아버지와 능멸당하는 어머니의 존재를 통해 분단의 역사를 거쳐 민주화 과정에 저지른 수많은 과오, 범죄, 그리고 고속성장의 신화가 조작해낸 거짓과 위선으로 부터 아무도 자유로울 수도 순결할 수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부재한 혹은 무능한 아버지와 능멸당한 어머니의 아들과 딸들 역시 오욕의 역사를 살아간다. 그래서 그들은 상처받고 열등의식에 사로잡힌 남자와 여자로 성장한다. 그래도 이창동은 그들에게서 구원의 가능성을 발견한 것 같다. 특히 "하늘등"의 신혜는 사랑과 희생으로 남성들의 패배와 상처를 감싸 안는다. 마지막으로 번역하면서 부딪친 어려움들을 살펴보았다. 번역의 난제는 주로 언어차이와 문화차이에서 기인한다. 언어와 문화차이는 번역의 존재이유이면서도 동시에 극복할 수 없는 장애물이기도 한다. 한국고유의 어희는 설명적 번역을 할 수 밖에 없었고, 관용적 표현은 내용상 등가를 찾아 번역하거나 설명적 번역을 하였다. 문화차이는 한국의 전통, 가치기준, 의식주 문화등에 문외한인 프랑스의 일반 독자들에게 원작의 표현이 내포하고 있는 문화적 내연의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부차적인 지식을 포함하여 번역하였다.
URI
http://scholar.dkyobobook.co.kr/searchDetail.laf?barcode=4010017322417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11373
ISSN
1226-5128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LANGUAGES & CULTURES[E](국제문화대학) > FRENCH STUDIES(프랑스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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