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rifugal partition chromatography를 이용한 오약(烏藥)의 항산화 효소 활성화 성분의 추적 분리

Abstract

오약은 녹나무과 (Luraceae) 식물인 천태오약 (Lindera strychnifolia Vill.) 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여, 위경(胃經), 신경(腎經)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에서 이듬해 봄까지 뿌리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약용한다. 오약 메탄올 추출물로부터 항산화 효소 활성화 성분 (antioxidant response element, ARE)을 추적 분리하기 위해 분리 방법으로 먼저 gradient centrifugal partition chromatography (CPC)를 이용하여 분획을 얻었다. 이를 HepG2-ARE 세포에 무게비로 처리하여 항산화 효소 유도를 평가하여 활성분획을 찾았다. 활성분획에서 타겟을 선정하고 메탄올 추출물을 용매 분획을 진행하여 n-hexane, ethyl acetate, water 분획물을 얻었고 이중 n-hexane 분획물에서 활성분획과 유사한 피크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어서 n-hexane 분획물을 2상 용매 시스템을 이용하여 분리하기 위해 분배계수 K를 구하고 isocratic CPC를 진행하여 11개의 분획을 얻었고 HepG2-ARE 세포로 활성을 평가하였다. 이중 활성분획에서 preparative HPLC를 이용하여 2 종의 화합물을 분리하였다. 두 화합물은 천연에서 처음 보고되는 새로운 화합물이며, Compound 1가 오약에서 항산화 효소를 유도하는 물질임을 밝혔다. 결론적으로, 오약의 메탄올 추출물에서 항산화 효소 유도물질을 추적 분리하기 위해 시료의 손실이 거의 없는 CPC를 이용하여 획득한 분획물을 처리하여 활성분획을 추적하고, preparative HPLC로 물질을 분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