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찬홍(庾纘洪)의 삶과 행적에 대한시론적(試論的) 고찰 - 홍세태(洪世泰)의 「유춘곡찬홍(庾春谷纘洪)」을 중심으로
- Title
- 유찬홍(庾纘洪)의 삶과 행적에 대한시론적(試論的) 고찰 - 홍세태(洪世泰)의 「유춘곡찬홍(庾春谷纘洪)」을 중심으로
- Other Titles
- A Study on Life and Trace of the Past of Yu Chan-Hong : Focusing on 「Yu Chungok Chan-Hong」 by Hong Se-Tae
- Author
- 김경회
- Keywords
- 유찬홍; 바둑에의 몰입; 기행; 인지 부조화; 자아 성찰을 위한 소통; Yu Chan-Hong; Immersion in Baduk; Eccentric Behavior; Cognitive Dissonance; Communication for Self-Examination
- Issue Date
- 2018-05
- Publisher
-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 Citation
- 한국민족문화, No. 67, Page. 171-198
- Abstract
- 본고에서는 유찬홍의 성격 및 그가 타자와 맺은 관계를 바탕으로 그가 바둑에 몰입하거나 기이한 행동을 한 전후 맥락을 살펴본 후, 인지 부조화 및 소통의 관점에서 바둑에 몰입한 원인과 기행을 일삼은 요인을 추론하였다. 홍세태는 유찬홍을 입전하여 그의 능력과 재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그의 일탈 행동을 소명하였는데, 이는 낙사 시사의 주요 일원인 유찬홍과 홍세태가 역관 사회의 중심부에서 이탈한 자신들의 처지를 근간으로 당시 여항인의 신분적 불평을 드러낸 것이었다. 그런데 유찬홍이 바둑에 몰입하거나 기행을 일삼은 행적은 신분 모순으로 인한 한과 울분의 표출로 간주하기에는 홍세태의 서술처럼 아쉬운 점이 있었다. 그래서 그것들의 요인을 추론한 결과 첫째, 유찬홍은 능력 및 존재를 인정받기 위해 바둑에 대한 당대의 부정적 인식을 거부하고 바둑에 몰입하였다. 둘째, 바둑에 몰두한 유찬홍은 지배 세력의 타자화로 인지 부조화가 심화 내지 확대되어 기행을 일삼았는데, 거만하고 무례한 그의 성격을 감안하더라도 그에게 자아 성찰을 가져올 수 있는 타자의 인정 및 타자와의 소통의 경험이 있었다면 그의 삶의 양상은 일정 부분 질적으로 달라졌을 것이다.
- URI
- http://www.dbpia.co.kr/Article/NODE07451826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05491
- ISSN
- 1226-7562
- DOI
- 10.15299/jk.2018.05.67.171
- Appears in Coll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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