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의 R&D 투자, 기업 규모 및 성과에 대한 연구 : 슘페터 가설 검정과 신약 개발을 중심으로

Abstract

인구 고령화에 따라 신약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 제약산업은 제네릭 위주의 생산 구조로 대부분 규모가 매우 영세할 뿐 더러 시장 규모에 비하여 과다한 수의 업체들이 난립하는 독점적 경쟁 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산업조직론 이론인 Schumpeter Mark Ⅱ 가설을 국내 상장 제약기업에 대해 검정하고 Triangular Model을 이용하여 R&D 투자가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였다. 또한, 패널 포아송 회귀모형을 사용하여 전체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 결정요인에 대해서도 추정하였다. 추정 결과, 상장기업에서 매출액과 R&D 집약도 간 U자형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약79%의 기업에서 슘페터 가설이 성립하였다. 또한, 기업성과의 대리변수인 시가총액에 대해 R&D 집약도는 유의한 정(+)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체 제약기업에 대한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 결정요인 추정 결과, 기업의 누적 R&D 투자액이 클수록 신약 및 개량신약개발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기업 규모, 기업 성과, 신약 개발 그리고 기술혁신 활동 간에 유기적인 정(+)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As the population ages, the market demand for new drugs is increasing. However, South Korea`s pharmaceutical industry takes a profit structure on Generics, and an excessive number of companies make exclusive competitive market compared to the market size. We tested Schumpeter Mark Ⅱ, which is a theory of industrial organization theory and claims the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R&D investment and the firm size. We also analyzed the effect of R&D on firm`s performance in the listed companies. In addition, we estimated the panel logistic regression to conduct an empirical analysis on the determinants of developing new drug and IMD. Estimation results showed the U-shaped relationship between the firm size and R&D intensities; Schumpeter hypothesis was established in about 75% of listed companies. R&D intensity has a positive influence on market capitalization. As a result of the analysis on the whole pharmaceutical industry, We found that the larger the amount of R&D investment is in two years, the higher the probability of developing new drugs and IMD is. Therefore, we found that there is an organic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R&D, the firm size, firm performance and development of new dru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