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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이충훈-
dc.date.accessioned2019-05-02T06:46:53Z-
dc.date.available2019-05-02T06:46:53Z-
dc.date.issued2017-03-
dc.identifier.citation불어불문학연구, v. 109, Page. 195-216en_US
dc.identifier.issn1226-4350-
dc.identifier.urihttp://kiss.kstudy.com/thesis/thesis-view.asp?key=3500773-
dc.identifier.uri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03187-
dc.description.abstract아폴리네르는 1909년에 『사드 선집』을 출간하면서 한 세기 동안 오해를 받아 온 작가 사드가 “20세기를 지배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 세대 후, 아폴리네르가 편집하고 주석을 붙인 『선집』을 읽고 성장한 초현실주의자들 대부분은 사드를 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한 명의 작가로 평가하고, 사드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음을 숨기지 않았다. 본 연구는 초현실주의 운동을 주도한 앙드레 브르통과 초기 초현실주의 그룹의 일원이었던 조셉 델테이와 로베르 데스노스의 작품에 직 · 간접적으로 나타난 사드의 수용과 해석의 여러 양상을 검토하고 비교하는데 목적을 둔다. 연구 대상으로 선택한 세 명의 초현실주의 작가는 공통적으로 사드 작품의 주제이기도 한 에로스, 혁명, 새로운 미적 체험을 중시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사드를 수용했다. 초현실주의자들이 내세운 위의 세 주제에는 인간이 가진 어두운 욕망과 잔혹한 본성에 주목하고, 귀족 가문 출신으로 봉건적 전제주의와 가톨릭 신앙에 맹렬히 저항하고, 고전주의의 미적 이상을 `숭고`로 대체하면서 다음 세기 낭만주의를 예고했던 사드의 문학과 사상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있다. 조셉 델테이는 자신의 두 번째 소설 『콜레라』에서 특히 사드의 `에로스`에 주목한다. 사드의 유년기를 연상케 하는 일인칭 화자가 차례로, 그리고 동시에 세 명의 여인과 맺는 관능적인 사랑과 비극적인 이별이 소설의 주제이다. 델테이와 사드는 관능성, 잔혹성, 신성모독의 차원에서 닮아 있으며, 점증하는 욕망이 만들어내는 강렬한 에너지의 분출을 표현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로베르 데스노스는 『자유가 아니면 사랑을!』에서 사드의 에로스에 더해 혁명 정신을 강조한다. 그는 귀족 출신이면서도 자기가 속한 사회의 타락한 풍속을 통렬히 그려냈던 자유로운 정신을 가진 작가 사드에게서 프랑스혁명을 이끈 마라와 로베스피에르에 필적하는 `시민` 사드의 혁명적인 정신을 본다. 앙드레 브르통은 『나자』에 이어 『불같은 사랑』에서 `경련적` 아름다움의 이론을 내세워 초현실주의 미학을 규정하고자 한다. 주관성의 미학과 객관성의 미학의 변증법적 종합을 시도하는 브르통은 생명력과 불활성, 영성과 물질, 능동과 수동, 자발성과 비(非)의지를 한데 아우르면서 초현실주의 정신의 한극단적인 양상을 보여준다. 특히 『불같은 사랑』에서 브르통은 자연을 증오하면서도 동시에 자연이 인간에게 부과한 법칙에 순종하는 사드의 주인공들의 잔혹성과 부도덕성 속에서 그가 주장하는 `경련의 미학`의 한 예를 찾는다. 초현실주의자들이 읽고 해석하고 자신들의 작품에 적용한 사드는 더는 18세기 후반의 작가 사드와 같지 않음을 잊지 말자. 그들은 기존 독자들과 달리 사드의 저작에서 비이성, 광기, 변태성욕의 양상이 아니라, 새로운 문학성을 발견한 최초의 작가들이지만, 그들은 각자 사드의 독서에서 취한 일부 양상만을 자신의 문학 세계와 글쓰기 방식에 가져올 것이다. 그러나 이점은 사드의 문학이 한 가지 급진적이고 전복적인 사상 혹은 정치노선으로 환원되지 않으며, 그의 작품들이 여전히 풍요로운 문학적 해석의 가능성에 열려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en_US
dc.language.isoko_KRen_US
dc.publisher한국불어불문학회en_US
dc.subject도나시앙 알퐁스 프랑수아 드 사드(Donatien-Alphonse-Francois de Sade)en_US
dc.subject초현실주의(le surrealisme)en_US
dc.subject조셉 델테이(Joseph Delteil)en_US
dc.subject로베르 데스노스(Robert Desnos)en_US
dc.subject앙드레 브르통(Andre Breton)en_US
dc.subject사랑(amour)en_US
dc.subject혁명(revolution)en_US
dc.subject자유(liberte)en_US
dc.subject경련적인 아름다움(beaute convulsive)en_US
dc.titleRéception et réinterprétation surréalistes de Sade : autour de trois récits surréalistes de Joseph Delteil, de Robert Desnos et d’André Bretonen_US
dc.title.alternative사드와 초현실주의 : 수용과 해석 - 조셉 델테이, 로베르 데스노스, 앙드레 브르통의 세 소설을 중심으로en_US
dc.typeArticleen_US
dc.relation.no109-
dc.relation.page195-216-
dc.relation.journal불어불문학연구-
dc.contributor.googleauthor이충훈-
dc.relation.code2017018058-
dc.sector.campusE-
dc.sector.daehakCOLLEGE OF LANGUAGES & CULTURES[E]-
dc.sector.departmentDEPARTMENT OF FRENCH STUDIES-
dc.identifier.pidchip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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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ANGUAGES & CULTURES[E](국제문화대학) > FRENCH STUDIES(프랑스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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