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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배기동-
dc.date.accessioned2019-04-24T05:07:41Z-
dc.date.available2019-04-24T05:07:41Z-
dc.date.issued2016-09-
dc.identifier.citation한국고고학보, No. 100, Page. 245-260en_US
dc.identifier.issn1015-373X-
dc.identifier.urihttp://scholar.dkyobobook.co.kr/searchDetail.laf?barcode=4050026308091-
dc.identifier.uri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02727-
dc.description.abstract한국의 고고학은 박물관의 발달과 밀접한 관계 속에서 지난 70년 동안 성장하여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그러한 성장의 질은 각 단계, 즉 사회변동의 상황에 따라서 달라져온 것이고 또한 최근 사회의 분화와 함께 이러한 분야들이 각기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발전을 하고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이 두 영역은 상호 분리할 수 없는 영역이며 보완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다. 고고학과 박물관의 관계는 몇 가지의 주요한 공동기반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하나는 전문인력자원, 즉 학예사와 고고학자의 상관관계이다. 그리고 바로 유물 또는 소장품으로 부르는 두 분야가 공동의 기반을 두고 있는 유무형의 문화자산이다. 이러한 인적 그리고 물적 기반에서 두 가지의 영역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며, 상당히 중첩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 작업의 본질은 상당히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한 가지는 박물관이라는 장소와 기관이 고고학과 어떤 관계를 가질 수가 있는지의 문제이다. 결국 이러한 세가지 기반의 특성이 바로 고고학과 박물관의 관계를 보여 주고 또한 발전의 과정에서 분화와 통섭의 범위와 특성을 달리하여 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두 분야의 영역에서 각기 대중과의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분야에서는 각기 고유한 전략을 가지고 하게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두 개의 영역이 하나의 루프로서 상호 연결되어 있으며 이러한 루프를 통해서 각기 발전을 해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고고학의 지난 70년 동안의 과정에서 본다면 이 두 영역은 통합적 체제에서 분화되어 온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 그 관계의 질이 사회적인 발전에 힘입어서 점진적으 로 높아져 오고 또한 보완적인 성격을 달리하여 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사회에서 고고학이 성장하여 오면서 박물관이나 박물관연구 영역과 어떤 관계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 변화상과 미래상에 대해서 논하고자 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박물관은 고고학이 야외현장과 연구실에서 정리 연구한 유물들을 보관하고 전시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다. 그것은 가까운 과거이든 먼 과거이든 간에 고대의 소장품을 바탕으로 구성되는 것이 가장 원론적인 박물관의 정의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박물관 소장품의 대부분이 고고미술품으로 인식되던 시대가 있었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박물관은 훨씬 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오늘날의 박물관은 고고학이 학문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영역을 포함하여 다루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박물관의 정의도 많이 변화하는 것이 현대의 조류이지만, 이와 함께 현대에 들어서는 고고학 역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는 방향으로 발달하고 있음을 비추어 본다면 시대가 바뀌어 각 영역이 사회적인 수요가 바뀌어도 그러한 학문의 영역 차이도 별로 크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통점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 있다. 다시 말해서 고고학이 다루는 오브제의 다양화는 과거의 고고학보다는 엄청나게 확장되어 있고 앞으로도 확장될 것이다. 박물관을 구성하는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소장품들은 모두 고고학적인 수집과 연구과정에 의해서 정의된다는 점에서 두 분야의 기본적인 기반은 동일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소장품이나 유물을 다루는 목적이나 범주가 다를 뿐이다. 고고학이 다루는 유형유산들은 선사시대의 석기이든 중세의 칼이든 또는 심지어 청계천에서 건져 올린1960년대의 주민등록증이건 간에 고고학은 이러한 유형유산들을 연구하여 그 유산의 특성과 의미를 찾아내게 되고 이것들은 바로 박물관의 소장품이 된다. 그런데 지난 세기 말에 박물관의 영역에 무형유산을 포함시키게 되면서 유형유산이 박물관 콘텐츠의 모든 영역인 시대는 지나갔다. 그렇지만 그러한 무형유산조차 박물관에 남겨지고 또한 전시되는 것은 바로 유형적인 오브제로서 유형유산기능을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래저래 유형유산을 다루는 고고학과 박물관은 정말 그 본질 또는 기반이 동질성을 가지고 있고 박물관 공부를 하려는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공부하여야 하는 것이 바로 고고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일반적인 학문의 영역이나 관계의 개념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어느 사회에서나 동일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지금 논하여야 하는 것은 한국적 상황에 대해서 논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난 70년 동안 한국의 고고학적인 실행과 박물관의 관계를 논하고자 하는 것이다.en_US
dc.language.isoko_KRen_US
dc.publisher한국고고학회en_US
dc.title한국의 고고학과 박물관en_US
dc.typeArticleen_US
dc.relation.no100호-
dc.relation.page245-260-
dc.relation.journal한국고고학보-
dc.contributor.googleauthor배기동-
dc.relation.code2016017755-
dc.sector.campusE-
dc.sector.daehakCOLLEGE OF LANGUAGES & CULTURES[E]-
dc.sector.departmentDEPARTMENT OF CULTURAL ANTHROPOLOGY-
dc.identifier.pidbae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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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ANGUAGES & CULTURES[E](국제문화대학) > CULTURAL ANTHROPOLOGY(문화인류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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