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윤리적 친조직 행동에 대한 지각된 윤리적 조직 문화의 비선형적 관계 및 조직 동일시의 조절 효과

Abstract

최근 언론을 통해서 기업의 비윤리적 친조직 행동들이 알려지면서, 학계와 재계뿐만 아니라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기업의 윤리 경영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윤리 경영이 기업의 생존과 번영을 보장하는 기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으로 각광받게 되었다. 본 연구는 조직 구성원이 지각하는 윤리적 조직 문화가 비윤리적 친조직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의 여부와 조직 동일시의 조절 역할을 규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본 연구의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개의 가설을 수립했고, 국내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가설을 검증했다.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조직 구성원이 지각하는 윤리적 조직 문화는 비윤리적 친조직행동에 부(-)의 비선형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지각된 윤리적 조직 문화가 비윤리적 친조직 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조직 동일시에 의해서 조절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기업의 실무자들에게 윤리적 조직 문화를 조성, 유지해 비윤리적 친조직 행동을 예방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주고 있다

In this study, we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ethical organization culture and unethical pro-organizational behavior, and whether the strength of the relationship differs between employees experiencing high and organizational identification. More specifically, perceived ethical organization cultureis assumed to have a negative curvilinear effect on unethical pro-organizational behavior. We predicted that organizational identification has a positive moderating effect between perceived ethical organization culture and unethical pro-organizational behavior. Based on online survey data obtained from 229 employees working at companies in Korea, we find that perceived ethical organization culture has anegative curvilinear effect on unethical pro-organizational behavior. And we find that organizational identification has not a positive moderating effect between perceived ethical organization culture and unethical pro-organizational behavior. The results of this study imply that HR practitioners should systematically manage employees`` perceived organization culture to prevent employees`` unethical pro-organizational behavi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