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감성지능(EQ) 발달을 위한 한국무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

Abstract

사회적 성공에 있어서 지능지수만을 중요시하던 과거와 달리 현대사회에서는 감성지능이 발달된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가 되었다. Goleman(1995)은 선천적, 유전적면이 많은 지능지수에 비해 감성지능은 노력 및 학습으로 향상될 수 있는 후천적 능력이라고 이야기하였다. 때문에 유아기에 감성지능을 발달시키는 교육은 성공적인 인간 형성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유아기의 감성지능 교육의 중요성을 대두시켰다. 유아들에게 움직임이란 의사표현의 중요한 수단인 동시에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발달을 촉진시켜주는 중요한 활동요소이다. 두뇌가 가장 활발한 시기인 유아기에 이러한 움직임을 더 나아가 교육으로 발전시키면 한국무용의 교육을 통하여 유아는 신체의 발달 뿐 아니라 타인과의 접촉과 협력을 통해 배려, 성취감 등과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신명을 통해 기쁨, 즐거움, 만족 등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또, 자연스러운 움직임의 즉흥성을 통해 표현력 및 창의성을 발달시킬 수 있고 정적인 동작의 절제성으로 인내심을 기를 수 있다. 이러한 감정들의 반복을 통해 이를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다양한 사고와 결과로 두뇌의 발달 뿐 아니라 감성지능의 발달이 가능하다. 이에 본 연구는 유아의 감성지능 발달을 위해 한국무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유아 한국무용 교육의 효과적인 지도 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유아기 성장발달의 특징, 유아 한국무용 교육의 정의 및 필요성, 무용교육과 감성지능 발달과의 관계, 기존에 개발된 프로그램을 국내·외 학위 논문, 정기간행물, 단행본 등을 고찰, 전문가 회의를 통해 개발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총 10차시로 차시별로 도입(10분), 전개(25분), 정리(5분)로 총40분으로 구성되었다. 단계는 감성지능의 구성요소들로 구성하였으며, 총 5단계이다. 1단계 자기인식능력은 감성지능의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능력으로,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습득한다. 2단계는 분노, 불안, 슬픔과 같은 일차원적인 감정상태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과민해지지 않고 상황에 따른 적절한 감정을 불러와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게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방법을 무용 교육을 통해 습득한다. 3단계는 어려움에 부딪히거나 힘든 상황을 인내심을 가지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 성취감 및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4단계는 타인과 언어가 아닌 몸으로 이야기하고 접촉을 통해 타인에게 관심을 갖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른다. 5단계는 타인과 함께 몸의 접촉을 통해 배려하는 방법을 알고 친밀감을 형성하며 대인관계능력을 기른다. 이상과 같이 본 연구에서는 문헌연구를 통한 이론적 근거 하에 유아를 위한 한국무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10차시의 세부수업 지도안을 제시하였다. 추후 본 연구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이 실제 유아 무용교육 현장에서 적용되어 효과가 검증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유아의 감성지능 발달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주요용어: 감성지능(EQ), 유아, 한국무용, 무용교육, 프로그램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