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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입국 청소년들의 진로 준비 경험에 대한 근거이론 연구

Title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진로 준비 경험에 대한 근거이론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Grounded Theory for Career Preparation Experience of Immigrant Youths
Author
홍우정
Alternative Author(s)
Hong, Woo Jung
Advisor(s)
차윤경
Issue Date
2019-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국문요약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진로 준비 경험에 대한 근거이론 연구 본 연구는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부모의 재혼으로 인해 한국 사회에 진입한 후 청소년기의 발달과업인 정체성 확립과 자신의 삶을 열어가고 발전시킬 수 있는 진로선택 준비에 대한 과정을 탐색하였다. 그들의 모국에서의 성장 경험, 한국에서의 학교생활, 가족생활 및 사회적 생활은 물론 현상이 발현한 이후의 일상생활 속에서의 대처 및 미래 삶에 대한 전략을 실체 이론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다문화 교육의 실천적ㆍ정책적 함의를 찾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논문의 연구 질문은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가족, 학교생활 맥락에서의 진로 준비 경험은 어떠한가? 이다. 본 연구의 참여자들은 중도입국 청소년들로서 한국에 입국한 지 3년 이상 지났으며, 한국인 아버지와 외국인 어머니 또는 한국인 어머니와 외국인 아버지로 이루어진 재혼가정의 청소년들로 중학교 이상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로 한정하여 총 20명을 선정하였다. 자료 수집 기간은 2018년 5월에서 2018년 9월까지였다. 심층 면담을 통해 얻은 원자료를 단위(Line by Line) 분석을 하여 총 411개의 개념을 도출하고, 이 중 유사하거나 공통인 것들을 묶어 101개의 하위범주화 하였다. 이것 중 유사하거나 공통인 것들을 묶어 26개의 범주로 분류하였다 이렇게 개방 코딩 과정에서 구성한 26개의 범주를 Strauss와 Corbin (2015)이 제시한 패러다임모형에 재배열 하여 드러난 현상은 「지식 본위 사회의 주변인」이었다. 이러한 현상에 영향을 미친 인과적 조건들은 「가난이 원죄」,「권리 없는 한국인」,「사회적 장벽에 막힘」,「자기 뿌리 부정」,「주문형 인간 되기」,「체념 연습」,「흔들리는 존재 불안」으로 나타났다. 「지식 본위 사회의 주변인」이라는 현상을 주는 맥락적 조건으로 「굴러온 돌 신드롬」,「불안의 근원 공부」,「심리적 고립」,「언저리에서 눈치 보기」,「자기평가 절하」,「자발적 위축」,「탈주 본능」,「현실 왜곡」으로 드러났다. 또한 위 현상의 중재적 조건은「사적 지지자원 확보」,「핏줄의 지지」로 나타났다. 이들의 작용/상호작용은「문화 자본 강화」,「열린 세계의 문 열기」,「자기 보상」,「자기 진로 방향 설정」,「자원 동원 능력」,「주체적 자기 결단」으로 도출되었다. 결과로는 「진로 성숙」,「정체성 통합의 세계인」의 범주들이 도출되었다. 과정 분석에서는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경험한 진로 준비 경험 현상 이후의 과정은 심리적 탈주단계, 자기 점검단계, 주체적 훈련단계를 거쳐 진로 성숙과 정체성 통합의 세계인에 도달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패러다임 모형과 과정 분석을 통해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진로 준비 과정에서 나타난 핵심 범주는 「이주민으로서 혼돈 속에 표류하다가 자신의 잠재적 가능성을 발견한 후 진로를 설정하고 이를 성숙시켜가는 과정」으로 나타났다. 이 핵심범주를 중심으로 연구 참여자들의 진로 준비 경험 과정에 따른 유형들을 분석한 결과 ‘현실절충형’,‘모국자원연계형’,‘미래준비형’,‘자기 확장형’의 네 가지 유형이 도출되었다. 본 연구 결과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학교생활과 진로 준비 등을 통해 한국과 모국의 문화를 아우르면서 주체적으로 우리 사회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의 경험, 진로, 정체성, 미래전략, 이민패러독스가 중요하였다. 참여자들은 한국 사회에 정착하고자 도전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고, 가족과 형제들로부터의 배척, 한국 학생들을 앞서 나갈 수 없어 진로계획을 수정하거나 변경하는 경험을 했고, 관습적 차별과 배제, 집단 따돌림 등의 극복이 필요하였다. 이를 위해 중도입국 청소년 중심의 다문화 서포터즈 모임, 정규학교 내에 중도입국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 전담교사의 배치, 다문화 이해 교과 시간의 활용, 진로 지도프로그램의 구성, 한국인 배우자들에 대한 교육,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어머니의 역량 강화와 진로지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시행,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진로 적성을 사정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의 개발, 직업체험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실시 등의 정책적ㆍ실천적 과제를 제안하였다. 주제어 : 중도입국 청소년, 진로 준비, 진로 성숙, 다문화, 근거이론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00337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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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MULTICULTURAL EDUCATION(다문화교육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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