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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비혼 여성의 삶에 대한 합의적 질적 연구

Title
자발적 비혼 여성의 삶에 대한 합의적 질적 연구
Other Titles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of Voluntary Ever-Single Women’s Life.
Author
이경아
Alternative Author(s)
LEE, Kyoung A
Advisor(s)
장유진
Issue Date
2019-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자발적 비혼 여성이 삶에서 어떠한 경험을 하며 살아가는가에 대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30세 이상의 자발적 비혼 여성 18인을 선발하여 그들의 자발적 비혼의 삶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분석은 질적 연구 방법의 한계 보완을 위하여 합의적 질적 연구 방법을 사용하여 연구 참여자 18명의 인터뷰 결과를 가지고 분석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총 7개의 영역과 41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7개의 영역은 1)비혼 선택 계기, 2)비혼 생활의 장점, 3)비혼 생활의 단점, 4)비혼 생활 유지를 위한 요건, 5) 주변 혹은 사회에게 바라는 점, 6)희망하는 상담 주제, 7)상담사에게 바라는 점이다. 본 연구의 결과와 시사점은 아래와 같다. 첫 번째 비혼의 선택 계기 영역에서는 결혼제도에 대한 불평등, 부모의 영향, 계기 없음, 선택 사항으로서의 변화, 연애에 대한 거부감, 성격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이중 결혼제도에 대한 불평등과 부모의 영향이 전형적인 수준의 빈도로 나타났다. 이는 비혼을 결심하는데 사회적 제도에 대한 불평등이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영향뿐만 아니라 가정에의 경험에 대한 영향 또한 존재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두 번째 비혼 생활의 장점 영역에서는 온전히 자유로운 나의 시간, 일에 대한 집중, 사회적 프레임에 대한 해방, 없음, 충족감, 연애의 자유로움, 재취업·이직의 유리함, 남성의 시선으로부터의 자유가 확인 되었다. 특히 온전히 자유로운 나의 시간, 일에 대한 집중의 경우 개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요소에 있어서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비혼 생활에 있어 장점으로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세 번째 비혼 생활에서의 단점 영역은 편견을 가진 사회적 시선, 없음, 생활 동반자의 부재,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안전에 대한 불안감, 부모님과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에서의 어려움으로 도출되었다. 이에 편견을 가진 사회적 시선은 비혼의 삶에서 가장 불편함을 주는 부분임을 시사한다. 네 번째 비혼 생활 유지를 위한 요건에 대해서 경제력, 자율성, 비혼 동료, 사명감, 건강, 사회제도, 일, 자신의 신념이 확인 되었으며 특히 경제력의 경우 비혼의 삶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경제력에 어려움이 올 경우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비혼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섯 번째 주변 혹은 사회에 바라는 점에 대한 영역에서 도출되어진 범주는 사회적 시선 변화, 제도 및 정책, 없음, 공동체이다. 사회적 시선의 변화와 제도 및 정책에 있어 전형적인 수준의 빈도기 나타났는데 아직까지 자발적 비혼 여성을 사회에서 편견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에 대해 변화가 되길 기대하는 참여자들의 바람이 담겨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비혼 여성으로서 살아가는데 뒷받침해줄 정책 및 제도의 부족과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나타내고 있다. 이는 자발적 비혼을 살아가는데 제도나 정책과 떨어질 수 없는 반면 그에 맞는 정책과 제도가 부족함을 의미한다. 여섯 번째 희망하는 상담 주제는 성격 및 정서, 자조집단, 부모와의 관계, 진로의 범주가 확인 되었으며 상담 시 성격 및 정서에 있어 비혼의 삶 속에서도 기존의 정서적 문제 혹은 살아오면서 취약하다 느껴졌던 부분에 상담을 원할 것임을 의미한다. 일곱 번째 상담사에게 바라는 점의 영역에서의 범주는 비혼에 대한 이해, 젠더에 대한 이해, 전문성 및 다양한 경력이 확인되었다. 세 영역에서 모두 전형적인 수준의 빈도를 보였는데 이는 아직도 상담 장면에서 비혼과 여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의미하며 이에 대한 교육이 수반되어져야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자발적으로 비혼을 선택한 여성이 삶에서 어떠한 경험을 하는가에 대해 양적이 아닌 질적 방법을 통하여 심층적으로 탐색함으로써 자발적 비혼 여성이 경험하는 삶에 대해 이해 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자발적 비혼 여성의 삶에 대해 이해를 도모할 수 있다는 데에 의의를 지니며 자발적 비혼 여성을 상담 장면에서 마주하였을 때에 대한 상담의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99910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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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COUNSELING PSYCHOLOGY[S](상담심리대학원) > HUMANITIES & SOCIAL SCIENCE(인문사회계열)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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