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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와 직무태도의 관계: 조직지원인식으로 조절된 개인-직무부합의 매개효과

Title
완벽주의와 직무태도의 관계: 조직지원인식으로 조절된 개인-직무부합의 매개효과
Other Titles
The Relationship between Perfectionism and Job Attitude: The Mediating Effects of Person-Job Fit Moderated by Perceived Organization Support
Author
안혜신
Alternative Author(s)
An, Hye shin
Advisor(s)
장유진
Issue Date
2019-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국문요약 기업상담의 궁극적 목표는 구성원이 심리적 안정감을 갖고 자신과 조직을 이해하고 조직의 가치에 동의하며, 업무에 몰입하여 개인과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조직에서 개인의 심리적 어려움을 개선, 긍정적 직무태도를 유도하게 되면 보다 높은 성과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완벽주의와 긍정적 직무태도인 직무열의 및 조직몰입의 관계에서 긍정적 영향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인 개인-직무부합의 매개효과와 조직지원인식의 조절효과를 적용한 조절된 매개효과를 통해 긍정적 직무태도를 유도하는 심리적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인적자원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최근 기업현장에 조직차원에서 인적자원의 자발적 역량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이론적·실무적 함의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연구가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완벽주의는 직무열의 및 조직몰입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둘째, 완벽주의와 직무열의 및 조직몰입의 관계를 개인-직무부합이 매개할 것이다. 셋째, 완벽주의와 개인-직무부합의 관계는 조직지원인식이 조절할 것이다. 넷째, 완벽주의가 개인-직무부합을 매개로 하여 직무열의 및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은 조직지원인식에 의해 조절될 것이다.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전국의 금융,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중, 100인 이상 규모의 대기업 및 중기업과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사무직 직장인 306명을 대상으로 직무열의 척도(UWES-9), 조직몰입 척도[Allen과 Meyer(1990)의 정서적 몰입],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MPS), 개인-직무부합 척도, 조직지원인식 척도를 포함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방법은 Preacher, Rucker와 Hayes(2007)의 제안에 따라 매개모형, 조절모형을 확인 후 매개효과 확인을 위한 Sobel 검증과 조절효과의 패턴을 분석하기 위한 단순기울기 검증(simple slope test)을 실시하였고, Muller 등(2005)이 제안한 조절된 매개효과의 단일 분석 모형을 통한 3단계 접근법에 의한 회귀분석을 통해 조절된 매개모형 순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완벽주의와 직무열의, 조직몰입은 유의한 관계를 나타냈다. 자기지향 완벽주의는 긍정적 직무태도인 직무열의 및 조직몰입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인 반면, 사회부과 완벽주의는 직무열의 및 조직몰입과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조직지원인식과 개인-직무부합도 직무열의 및 조직몰입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여 선행연구와 일치하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둘째, 완벽주의와 직무열의 및 조직몰입 간 관계에서 개인-직무부합은 부분 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직업적응이론에 따라 개인과 환경 간 조화는 변화할 수 없는 특성에 의해 결정된 과정이 아니라 서로 조화를 이루려고 노력하는 역동적인 과정임을 확인하였다. 셋째,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개인-직무부합의 관계는 조직지원인식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양상을 보면, 조직지원인식이 높은 경우 자기지향 완벽주의가 개인-직무부합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지향 완벽주의와는 달리, 사회부과 완벽주의는 유의한 조절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넷째, 조절된 매개 효과의 검증 결과 조직지원인식으로 조절된 개인-직무부합은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긍정적 직무태도 간 관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자기지향 완벽주의는 적극적으로 직무와 자신의 욕구를 맞춰가고자 노력하며, 조직의 지원에 대한 지각이 높을수록 적극적으로 직무에 적응하려는 노력으로 이어져 직무열의와 조직몰입도 증가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는 기업이 조직원들의 기여를 가치 있게 평가하고, 조직구성원들이 기업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가진다면 구성원의 긍정적 자원을 강화하여 결국 조직의 성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결과는 완벽주의의 긍정적 측면을 실증적으로 밝혔다는 점에 의의가 있으며 구성원이 직무에 적응해 가는 과정에서 조직원의 스트레스나 부적응적인 특성을 제거하려하기보다 성취욕구나 노력에 관한 개인기준적 특성은 유지·고양시키고, 조직지원인식을 제고시키는 인지적 개입전략이 조직 생산성 증진에 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기업상담자가 비교적 수정과 개입이 용이한 조직구성원 인식의 전환을 통해 직무적응을 조력하고, 직무 태도에 변화를 줄 수 있으며, 내담자의 주변 지지체계로부터 지원과 지지를 이끌어내 내담자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해 주었다. 또한 구성원의 열의나 몰입과 같은 가치의 일치 및 주인의식은 외재적 보상뿐만 아니라 구성원별 특성이나 욕구를 고려한 복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유도할 수 있으며 이로써 기업 상담이 단순한 조직차원의 복지제도가 아닌 조직유효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는 실제적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99907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5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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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COUNSELING PSYCHOLOGY[S](상담심리대학원) > HUMANITIES & SOCIAL SCIENCE(인문사회계열)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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