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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이야기’에 기반을 둔 참여연극의 효용성에 관한 연구

Title
‘자기 이야기’에 기반을 둔 참여연극의 효용성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Effectiveness of Participatory Theatre based on 'Self-story'
Author
김유진
Alternative Author(s)
Kim Yu Jin
Advisor(s)
권용
Issue Date
2019-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본 연구는 ‘자기 이야기’에 기반을 둔 참여연극의 효용성에 관한 연구이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의 이야기’를 ‘실체화’할 수 있는 ‘참여연극’이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사회에 동화되도록 하는데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이론적 근거와 사례를 통한 임상실험 결과를 제시하고자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먼저 본 연구자는 연극의 가장 본질적인 ‘이야기’에 대한 접근으로 논의를 시작하였다. 본래 이야기는 진화의 역사와 관련하여 인간의 마음을 변화시키며 사회적 질서와 통합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또한 지금 여기를 넘어 사고하는 능력을 발전시킴으로써 더 나은 판단으로 삶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왔다. 지금도 우리는 인지하지는 못하지만 이야기를 통해 현재와 자아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하며 과거, 현재, 미래 행동 간의 관련성을 파악한다. 이러한 이야기의 속성은 인간이 이야기에 빠지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었다. 또한 이야기의 진화와 함께 발달한 공감 능력을 가능하게 한 거울 뉴런을 통해 우리는 상대방의 행동을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거울 뉴런처럼 비추는 강렬한 감정의 연결로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정서적 연관을 느낄 수 있다. 이야기의 진화와 공감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보알, 로저스는 인간이 온전한 것을 지향하는 성향을 갖고 있으며 공감적인 분위기가 사람을 변화시키고 사회적 존재로서 스스로를 가치 있는 인간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고 하였다. 진화된 위험에 맞서기 위해 추론을 위해 사용된 인간의 이야기 본능은 뇌의 작용으로 끝나지 않고 나와 타인을 연결시키는 마음의 공감을 가능하게 만든다. 더 나아가 사회적 결속력을 다지고 사회적 존재로서 동화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연극은 이야기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극연출가들과 배우들에게 무대는 무의식을 깨우는,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에 있는 ‘사이의 공간’이자 거리두기를 통한 공감의 장(場)이었다. 그들은 ‘정서적 기억’, ‘신체적 움직임'의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무의식에 다가갈 수 있다고 보았으며, 연극 무대는 ‘이중적 자아’가 존재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이것은 거리두기를 통해 공감과 성찰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보알은 연극이 집단을 중심으로 하며 이야기를 통한 무대 위의 인물에 대한 공감이 우리에게로 관심을 전환시키도록 하고 이것 자체가 연극에 끌리는 이유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공감은 개인과 개인을 연결하고 어려움에서 극복하고 사회에 동화될 수 있도록 독려할 수 있다. 본 연구자는 서로가 진정으로 공유할 수 있는 ‘자기 이야기’를 통해서만이 공감을 일으키고 이것이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참여의 카타르시스’이자 ‘참여미학’이라고 보았다. 더 나아가 현재의 신경과학은 더 이상 ‘정신’, ‘마음’, ‘뇌’를 따로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뇌, 신체, 정신이 역동적으로 순환하며 움직이는 과정으로 신체적 행동이 정신에 영향을 미치고 정신이 신체적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순환구조로 서로 원인과 결과를 제공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연극연출가들과 배우들은 신체의 움직임이 감정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었으며 프로이트는 객관적 관찰과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뇌를 변화시키고 인간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 보알은 학생들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변화의 움직임을 통해 부정적인 과거의 이야기를 현재의 긍정적인 이야기로 바꾸고 무대에서 상황을 바꾸는 신체의 움직임만으로도 뇌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보알과 프로이트의 견해는 시대를 앞서나가기는 했지만 일맥상통하기도 하며 현대 신경과학의 발전은 그들의 견해를 증명하기도 한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이론적 고찰을 통하여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이론을 토대로 도출된 ‘자유연상법’을 학생들의 무의식을 분석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보알의 토론연극을 실제적인 방법으로 활용하였다. 보알이 작업한 사례와 본 연구자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사례를 바탕으로 부정적인 무의식이 드러난 사례, 객관적 거리두기 사례, 감정의 강도를 조절하게 된 사례, 사회적 공감을 통한 동화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교육현장에 적용한 결과 첫째, 프로이트의 자유연상법을 활용한 참여연극이 학생들의 부정적인 무의식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주인공은 무대 위에 일어나는 자신의 이야기를 거리두기를 통해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함으로써 해결점을 찾을 수 있었다. 셋째, 주인공은 떠올리기 싫은 부정적인 감정을 동반한 사건을 무대 위에 실체화시키고 긍정적인 변화의 과정, 공감적인 분위기, 그리고 전보다 강해진 현재의 자아로 감정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와 설문 결과 학생들은 참여연극을 통해 서로가 연결되고 하나가 되는 유대감을 경험하게 되었다. 또한 사회적 공감을 통해 다른 사람의 입장에 대해 이해하고 실생활에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실천할 수 있는 의지를 다지며 사회적 존재로서 동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URI
http://dcollection.hanyang.ac.kr/common/orgView/000000108570http://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99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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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THEATER & FILM(연극영화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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