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견부 근막통증증후군 환자의 경견이완운동프로그램이 근력과 염증, 근손상 지표 및 통증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경견부 근막통증증후군이 있는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8주간 운동프로그램이 근력, 염증 및 근손상지표, 그리고 통증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데 있다. 무작위 분류된 대상자들 21명을 각각 7명씩 MCT(Myo Combing Technique: MCT를 이용한 근막이완술), RE(Resistance Exercise: 저항운동), CSSE(Cervical Spinal Stabilization Exercise: 경부안정화운동) 3개의 운동그룹으로 나누어 8주간의 운동을 실시하였다. 운동 전, 중, 후 근력과 염증 및 근손상지표(CRP, ESR, CK, LDH, Latic acid) 그리고 통증 검사를 이원변량분석을 통해서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8주간의 운동프로그램에 따른 근력의 변화에서, 굴근력에서는 유의한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개체내 대비검정 결과 운동전에 비해 운동 후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5). 신전근력(p<.01)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 시기×집단의 상호작용이 나타나지 않았고, 개체 내 대비검정 결과 MCT운동군이 RE, CSSE 운동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둘째, 8주간의 운동프로그램에 따른 염증 및 근손상지표 변화에서 염증지표인 CRP, ESR 및 근손상지표에서는 LDH, Latic acid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CK(p<.01)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개체 내 대비검정 결과에서는 CSSE운동군이 MCT, RE운동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셋째, 8주간의 운동프로그램에 따른 통증 변화에서는 집단에 따른 우측상부승모근압통역치(p<.05)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시기에 따른 좌측견갑거근, 우측견갑거근, 좌측상부승모근, 우측상부승모근 압통역치, KNDI(p<.01)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하지만 시기×집단의 상호작용 효과는 보이지 않았다. 개체 내 대비검정 결과에서는 좌, 우측견갑거근 압통역치에서는 운동전이 운동중, 후보다 높게 나타났고(p<.01), 좌측상부승모근 압통역치에서는 운동전에 비해 운동중, 후보다 높게 나타났으며(p<.01), RE운동군이 CSSE운동군보다 낮게 나타났다(p<.01). 우측상부승모근 압통역치에서는 운동전보다 운동중이 낮게 나타났고(p<.01), CSSE운동군이 RE운동군보다 낮게 나타났다(p<.05).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8주간의 훈련에 따른 근력에서는 신전근력에서 MCT운동이 CSSE, RE운동군에 비해 높게 나타난 것은 MCT운동군이 신전근력에 효과적인 것으로 사료되며, 염증지표에서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근손상 지표인 CK에서 CSSE운동군이 RE, MCT운동군에 비해 높게 나타난 결과는 차후 연구가 필요 할 것이다. 통증에서 압통역치 및 경견부 기능장애지수 모든 요인에서 감소가 나타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본 경견부 이완 운동 프로그램이 경견부 근막통증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신전근력과 통증에서는 유의한 효과를 확인 할 수 있었으며, 더 나아가 근거중심의 다양한 운동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염증 및 근손상 지표를 호전시킬 수 있는 방안의 연구가 후속 연구로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