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장착 차량 운전자의 시스템 개입특성 및 주행안정성 분석

Abstract

Adaptive Cruise Control (ACC)은 종방향 자율주행 환경에서 운전자의 주행을 보조하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이며 선행차량과 후행차량 간 상대속도와 차간거리에 의해 구동된다. 그러나 운전자의 인지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ACC 기반의 주행환경은 운전자의 시스템 개입 빈도를 증대시킬 수 있다. 이러한 운전자의 ACC시스템 개입은 빈번한 가속 또는 감속의 형대로 나타나게 되는데, 차량의 주행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운전자의 주행안락감을 저하시킬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종방향 자율주행 환경에서 운전자의 인지특성을 반영한 ACC 운영파라미터를 도출하고 운전자의 주행안락감 및 차량의 주행안정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영상기반 인지특성 조사를 통해 운전자의 주관적 위험도와 주행개입 의지 여부를 조사하여 운전자의 인지특성을 반영한 time-to- collision (TTC)임계값을 도출하였다. 이를 활용한 주행 시뮬레이션 실험을 수행하고 Jerk분석을 통해 ACC차량 운전자의 주행개입 특성 및 차량의 주행안정성을 평가하였다. 영상기반 인지특성 조사 분석결과 TTC임계값이 작아질수록 운전자의 주관적 위험도가 증가하였으며, TTC가 1.0초 일 때 가장 낮은 주행개입 의지가 관찰되었다. 주행 시뮬레이션 실험을 통해 수집한 Jerk값을 분석하여 주행안정성을 평가하였다. Jerk값의 변화량을 나타내는 peak- to-peak Jerk값이 운전자가 시스템에 개입하는 경우 약 160%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종방향 자율주행 환경에서 ACC 시스템의 운영 임계값이 적절하지 않은 경우에는 운전자의 주행개입 후 운전자의 주행안락감과 차량의 주행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운전자의 인지 및 반응특성을 고려한 ACC시스템의 설계 및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A promising technology for eliminating the rear-end crash potential due to driver’s faults is adaptive cruise control (ACC) systems. ACC is generally operated by relative speed and spacing between an ACC-equipped subject vehicle and a lead vehicle. However, the operation of ACC systems without the driver’s human factor characteristics leads to frequent driver’s interventions on the system. These interventions tend to reduce driving comfort and stability. This study identified the characteristics of driver’s interventions on ACC systems by conducting an image survey and driving simulation experiments. It was found that 1.0second of time-to-collision (TTC) was the most preferred threshold that minimized the willingness to intervene in the system. Regarding the driving stability, the peak-to-peak jerk value representing the change in jerk value over an analysis period was approximately 160% larger when drivers intervened in the system. These results imply that improper operations of ACC would result in negative effects to increase interferences and degrade the driving stability. The outcome of this study is expected to be effectively used for the development of ACC systems considering driver’s human factor issu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