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 작업장 폭력 및 조직관리체계와 우울, 불안증상의 관련성 (장애인콜택시운영처 대상 중심으로)

Abstract

산업구조의 혁신적인 변화는 서비스 관련 사업과 직업의 증가 등의 노동시장 변화를 가져오고 공적 요인에서 새로운 교환 가치를 가지는 감정노동과 작업장 폭력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켰다. 감정노동 근로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증가는 민간기업 뿐 아니라 공공부문으로 확대되었고 감정노동, 작업장 폭력과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조절하고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연구는 중중장애인 활동 보조를 위한 서울시 공공부문 산하기관인 장애인콜택시운영처 근로자를 대상으로, 감정노동과 작업장 폭력의 실태를 파악하고 근로자 보호를 위한 조직관리체계나 정신건강 관리 방안 마련에 기여하고자 한다. 연구결과를 통해 감정노동과 작업장 폭력의 우울과의 관련성과 우울에 대한 조직관리체계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 감정노동과 조직관리체계의 불안과의 관련성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장애인콜택시운영처 근로자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근로자와 고용주 그리고 소비자 모두 감정노동과 작업장 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과 교육이 필요하며, 감정노동이나 작업장 폭력 문제 발생 시 근로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적절한 프로그램과 합리적인 서비스 질 관리가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