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아동 상호작용 치료(PCIT) 효과 검증:

Abstract

본 연구는 부모-아동 상호작용치료(PCIT) 효과를 부모 참여 조건에 따라 아동의 행동문제, 모의 양육스트레스, 부의 양육협력을 통해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자는 아동기준 총 44명이고,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아동 11명(부모-아동 11쌍), 모와 참여하는 아동 12명(모-아동 12쌍)을 포함한 전체 치료집단 23명, 대기통제집단 21명이다. 효과검증은 아동의 행동문제, 모의 양육스트레스, 부의 양육협력으로 프로그램 참여 전, 후, 3개월 후에 각각 측정되었다. 모든 통계 분석은 SPSS Statistics 22.0을 사용하였다. 집단 간 사전-사후-추후 측정 시기별 치료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반복측정 변량분석(repeated measures ANOVA)을 실시하였고, 집단 내 사전-사후, 사전-추후 비교를 위해 대응표본 t 검증을 실시하였으며, 효과크기 비교를 위해 Cohen's d 와 부분 η2 을 사용하였다. 부모-아동 치료집단과 모-아동 치료집단, 대기통제집단의 PCIT 효과 비교 결과, 아동의 행동문제, 모의 양육스트레스, 부의 양육협력에서 모두 차이를 나타냈다. 부모-아동 치료집단과 모-아동 치료집단의 PCIT 효과 비교 결과, 부모-아동 치료집단은 모-아동 치료집단에 비해 아동의 행동문제가 더욱 감소되었고 부의 양육협력이 증가하였다. 또한, 치료집단과 대기통제집단의 PCIT 효과 비교 결과, 치료집단은 대기통제집단에 비해 아동의 행동문제와 모의 양육스트레스가 감소하였다. 위와 같은 결과를 종합하면, PCIT는 아동의 행동문제와 모의 양육스트레스 감소에 효과적이고, 부모가 함께 참여할 때 모가 혼자 참여할 때보다 아동의 행동문제를 더욱 감소시키고 부의 양육협력을 증가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